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안녕하세요, 이런 시절인연들이 오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요.
아직 님의 홈을 다 둘러보진 못했지만 아마도 그분들이 아닐까 싶어서요.
제 기억엔 99년 경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해묵은 신문스크랩들을 들춰보니(맙소사! 어디갔을까?) 그때가 2000년 가을 무렵이었군요.
K일보에 님들의 소박하지만 빛나는 일상들이 실리지 않았었나요?
다시금 읽어보니 그때도 저를 반하게 했던, 이런 말씀이 실려있네요.

“옹기요? 화려하지 않고 투박하지만 우리 생활 곳곳에 쓰이지 않는 곳이 없잖아요. 물대접으로 밥사발로. 또 간장·된장 종지까지도요. 가장 낮은 곳에서 무엇이든 담을 수 있다는 점이 끌리더라고요"

제 시간에서는 접할 수 없는 일상, 그리고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무엇이든 담아낼 수 있는 게 옹기란 말씀이 넘 좋았답니다, 이제서 고백이지만...
반가웠구요, 님들의 바램처럼 여러분들의 그릇은 천년을 살기를 바랄게요.
물처럼 불처럼 바람처럼 천년을 살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아직도 해마다 늦가을 무렵이면  경북 구미에서 영천으로 가는 28번 국도변에 붉게 물들어 가는 사과들을 볼 수 있나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05 스스로 선택한 가난 3 솔바람 2005.03.24
2304 김미례님께 김성숙 2005.03.28
2303 질문 하나 드립니다. 1 김상출 2005.03.28
2302 초청 강연회- '독도 영유권과 중간수역' 조진석 2005.03.29
2301 고전반은 나눔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1 고전반 2005.03.29
2300 왼쪽으로,좀더 왼쪽으로 소나무 2005.03.30
2299 something 대나무 2005.03.30
2298 내가 좋아하는 진로소주 1 참나무 2005.03.30
2297 [인터뷰] 성찰의 사회화는 이론이 아니라 삶 그 자체입니다 6 씨앗 2005.03.31
2296 21세기의 현대인들 똥돼지 2005.04.02
2295 빈 손을 헤아리는 봄 날에 레인메이커 2005.04.02
2294 속초강연회 오시는 분 7 박영섭 2005.04.03
2293 입지않는 옷을 보내주세요 녹색연합 2005.04.04
2292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고 최영수 2005.04.04
2291 구로노동자문학회 21회 정기강좌 "구로를 쓰다" 구로노동자문학회 2005.04.06
2290 초등학교에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대응에 따른 수업을 모색하다가.. 레인메이커 2005.04.07
2289 신교수님의 미국강연은 불가능한건가요? 4 윤경록 2005.04.07
2288 신영복선생님의 종교는 무엇인가요.... 5 갈매나무 2005.04.08
2287 선생님 강연 듣고 행운 얻고.. 2 정용하 2005.04.08
2286 '일기검사' 폐지 권고를 보는 또 다른 시선 하나 1 레인메이커 2005.04.09
Board Pagination ‹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