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2003.07.17 10:47

마땅한 일입니까?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이런 일도 지당한 일인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먼미래에 과학이 발전해 사람의 몸에 칩을 내장시켜 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시대가 옵니다.
그 사람의 생각뿐아니라 그가 자면서 꾸는 꿈도 들여다 볼수 있지요.
그것도 생각의 일종이니까요.
그런데 그 사회에 한 문제아가 있습니다.
반성하지도 않고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놈이지요.
그래서 국가는 그놈의 몸에 칩을 내장시켜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놈인지 그의 생각을 들여다 보기로 했습니다.그와 더불어 그의 꿈도 들여다 볼수 있게되었죠.
그런데 문제는 그 관리자가 그사람의 꿈의 상황을 만들어내고 조정해낼수 있는 것입니다.쌍방향의 교류가 되는것이지요.
그래서 그 관리자는 꿈속에서 별의별 조건과 상황을 만들어 그사람을 시험합니다.
아주 폭력적인,조폭비슷한 인물을 내세워 그 사람을 거칠게 다루어 그가 어덯게 대응하는가 살펴봅니다.그가 얼마나 용감하나,혹은 그가 얼마나 겁쟁인가? 알아보는 거겠지요.
그리고 여자들과 가족까지 동원해서 유혹하여 그가 성적인 문제에 어덯게 대응하는가도 시험합니다.
그리고 갖가지 공포스러운 상황을 연출해서 그의 대응을 살펴봅니다.
한번은 밥을 먹는데 밥이 목에 걸려서 숨을 제대로 못셔 컥컥그렸습니다.그래서 뛰어가 물을 먹었는데도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충격과 공포,두려움속에서 괴로워하다 잠에서 깨었습니다.
꿈이라도 그때의 두려움과 공포감은 생생했습니다.꿈속에서도 그 모든것이 현실처럼 느껴지니까요.말하자면 악몽이지요.꿈속의 고통이고요.
그는 이제 잠자기도 무서워집니다.이젠 또 무슨 무서운 꿈을 꿀가 하고요.
꿈속의 일이라 무섭고 급박한 일들이 많이 있었다는 느낌만 있을뿐 자세한 내용이 생각안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아무리 그가 사회의 문제아고 범죄인이라 해도 이런일이 정당합니까?
이런일이 문명사회에서 있을수 있는 일입니까?저는 솔직히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이런일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이루어지는 겁니까?
사람의 마음속,의식세계를 훤히 들여다 보는것으로 부족하여, 사람의 잠재의식인 꿈속을 들여다 보는것만으로도 부족하여, 갖가지 끔찍스러운 상황을 연출하여 놀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며 키득거리는것이 마땅한 일입니까?
모두가 그사람의 죄때문이고 그가 자초한 일이라 어쩔수 없는것인지 궁금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85 상견례- 후 8 박명아 2011.05.09
2984 영화 <쿵푸허슬>속 주거공간을 보다가..... 2 새벽별 2011.05.07
2983 TV보다가 떠오른 상상 1 새벽별 2011.05.05
2982 17. 조국 교수의 보노보 찬가 3 좌경숙 2011.05.05
2981 행복 핸들(happiness steering wheel) 류지형 2011.05.03
2980 고전읽기 모임 중에 떠올랐던 영화, <시네마 천국> 1 고전읽기 멤버 2011.05.03
2979 여자의 적은 여자 박명아 2011.05.01
2978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익명 2011.04.30
2977 산다는 건 3 김은전 2011.04.30
2976 16. 난중일기 - 충무공 이순신 2 좌경숙 2011.04.28
2975 장하다 내고향 순천, 축하한다 '선동'아~ 5 정용하 2011.04.28
2974 진보의 연대, 명망가 중심 뛰어넘어야 - 선생님 인터뷰 14 나무에게 2011.04.27
2973 귀신에게 홀린 듯 멍한 상견례- 전 5 박명아 2011.04.22
2972 15. 유토피아 - 토마스 모어 6 좌경숙 2011.04.21
2971 2007년 신영복 선생님과 성공회대 교수들의 서예전시회 도록 갖고 계신분을 찾습니다. 1 장경태 2011.04.21
2970 금년에 서울시에서 연등행사를 3일씩이나 하는 이유 1 정화수 2011.04.21
2969 순천에서 띄우는 편지 9 나무하나 2011.04.19
2968 정의란 무엇인가? 3 고전읽기 후기 2011.04.19
2967 낮게 걸린 구름 1 오늘의 시 2011.04.19
2966 결혼 2 박명아 2011.04.19
Board Pagination ‹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