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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리와 사랑

  사랑하는 나무님들!
  제가 더불어숲에 들어온 계기는 얼마전 축하받을 일이 있었는데요.
선물로 '나무가 나무에게'를 받았답니다.
다른책들은 아직 못읽은 상태인데
나무가 나무에게는 평소에 엣세이를 좋아하는터라 쉽게 손이 가더라고요.
표지도 편안해서 마음에 들고...
그런데 읽다보니 신영복님의 홈페이지주소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컴맹인 저는 열일을 제쳐두고 더불어숲에 가입했지요.
저에겐 큰 용기였습니다.-컴맹이니까-

살면서 늘 고통은 저에게서 떠나지 않는 것만 같았고,
여전히 한 고통을 넘으면 또 다른 고통-산 넘어 산-이 기다렸습니다.
마치 소엉덩이에 똥이 늘 붙어있는 것처럼
제 어깨에도 그렇게 한번 떨어지는 또 붙어있는 소엉덩이의 똥같이
저의 등에 그렇게 늘  붙어있었죠.
몇년 전 어김없이 저에게 어려움이 왔고,
정말 생의 최대의 힘듬이였습니다.
그 때 문득 책장에 있는 신영복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었습니다.
그 책은 저에게 또 다른 세계에 눈을 돌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첫 마음도요.

"신영복님,
님의 고통은 그 누구도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이셨지만,
님의 고통은 이 시대에 헛되지 않았고, 많은 사랑의 씨를 뿌렸습니다.
저는 님으로인해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다른 세계를 보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감사드릴 수 있는 계기를 주셔서 더불어숲들에게 감사드리고요.
더불어숲의 나무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저도 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 사랑하면서 살아요.
나무님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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