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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2003.08.23 00:23

우리들의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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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미술관에 갔다가
재미로 작품 이름 맞추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참... 인상적인 그림이 '자화상' 이었습니다.

그 화백은 얼굴의 확대된 모습만이 아니라
자신이 걷고 있는 길, 주변의 풍경, 이웃과 더불어 존재하는 자신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오늘 더불어 숲 사람들과의 첫만남은
굳이 오랜시간 입벌려 말하지 않아도 소통되는
비슷한 삶의 방식을 확인하는 소박한 자리였습니다.

언젠가 만나지겠지 생각만 하고 빚진 마음이었는데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몇년전 메일까지 기억해 주신 그루터기님 감동^^

신영복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이런말씀을 하셨어요.
얼굴은 얼골에서 온 말이라고 합니다.
얼은 혼, 영혼을 나타내고
골은 꼴에서 온 말로 꼬락서니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얼굴은 얼의 꼬락서니 즉 영혼의 모습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영혼의 모습인 얼굴을 아름답게 가꾸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우리들의 자화상
우리들의 혼이 담긴 숲을 아름답게 가꾸어 주시는 님들
지친 일상에서 이곳을 방문하는 벗들에게
시원한 바람 전해주는 님들
참... 고맙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휴식이 되어주는 나무를 닮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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