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무료하게 지내던 일요일이 었습니다.
늦은 오후에 친구가 집으로 놀러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 "그럼 얼굴이나 보자!"
하며 힘없이 이야기 했지만 얼마나
반갑던지요. ^^
도착해 보니 많이들 모여 있더군요..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꼬박 챙겨 만나는
친구들이지만 오늘 따라 더 반갑게
느껴지더라구요.
먹을것도 갖다놓고 카드놀이도 하구
장난도 치고 한명골라서 놀려도 먹구
듣기좋은 욕도 해대면서 그렇게 밤이
깊어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왜 저 놈들을 만나게된걸까?  
앞으로도 이렇게 지낼수 있을까?
저 놈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모두가 앞으로 사회에서 너무 쳐지지않고 너무앞서지 않으며 나아갈수 있을까?
등등
사실 이런 불필요한 생각이 왜 머릿속에
갑자기 나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역시 평소의 습관대로 제 멋대로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론이 무어냐 하면 말이죠!
저 놈들을 만나건 큰 행운이며
앞으로도 평생 만날수 있을꺼구
저 놈들은 내가 저놈들을 생각하는만큼 나를 생각하고 있을것이며
앞서가든 뒤쳐지든 서로 도와가며 같이 나가면 되겠지라는
것이 저의 부족한 결론입니다.
ㅋㅋㅋ
결코 무료하지 않았던 일요일이 었습니다.
나무님들 모두들 즐거운 저녁 되시구요
미소 지을수있는 월요일 맞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멋진 나무가 되고싶은 묘목이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05 좋은 구경꺼리 소개 합니다. 5 박철화 2003.09.01
2904 좋은 곳에서 편안히 지내시기 빕니다. 전은진 2009.05.25
2903 좋은 강연이었습니다. 김성만 2004.01.15
2902 좋겠다,,, 민노당은 동방명주 2004.04.13
2901 종교적 신념이라는것이.... 2 이명구 2003.04.21
2900 종강콘서트에서... 청강생 필독!!! 1 장지숙 2006.12.01
2899 좀더 일찍 만났더라면…… 273 박명아 2011.05.13
2898 존엄, 그것을 담을수 있는 얼굴 최동일 2010.04.16
2897 존경하는 신영복선생님께 드리는 편지 장오수 2006.03.23
2896 조흥은행 361-04-458011 그루터기 2004.05.27
2895 조폭이 되고자 한다 5 육체노동자 2003.10.27
2894 조카가 험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서울 가면서..... 8 나무 2006.09.14
2893 조카 이름 짓기 4 웃는달 2003.10.24
2892 조정래님의 한강말이에요. 1 카미 2003.05.04
2891 조은아 나무님 신년 초청 음악회(2/26) 5 그루터기 2007.02.19
2890 조원배선생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 ^ 5 황정일 2004.01.29
2889 조언좀~ 7 갈매나무 2004.06.09
2888 조선일보반대시민연대 상근활동가를 모집합니다 1 조반연 2003.08.13
2887 조선대학교 "문화초대석" 강좌 - 신영복과 더숲트리오 뚝딱뚝딱 2012.10.26
2886 조금 버리니 또 다른 세상이 있었네... 11 김인석 2007.10.26
Board Pagination ‹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