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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에서 뭐가 잘못됐길래 나누고 싶은 글에 글이 안 올라가지요?
자꾸 "광고 은(는) 등록하기에 적합한 단어가 아닙니다."라는 글이 나오고 등록이 되질 않아요 ㅡ.ㅡ;;
이유를 모르겠어요. 뭔가 쓰면 안되는 단어를 써서 그런가요?



최근 한나라당 대표라는 최벙렬의 언행을 보고 있노라면 그가 친미수구분자이기에 앞서
'또라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솔직히 최벙렬에 대해서는 골수 친미수구분자라는 점에서는 이회충이와 다를 바 없지만 그래도 신중함과 지적 교활함에 있어서는 이회충보다는 한 수 위 일 것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내가 크게 잘못 보았음을 지금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최근 그의 언행을 보면 오히려 이회충보다 더 '또라이' 같아 보인다.

근래에 있었던 그의 언행을 생각나는 대로 한번 일별 해 보자.

언제인가 그는 허바드 주한미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효순이 미선이 사건'을 두고 유감표시 한마디 없이 대뜸 "그 사건을 김대중이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며 고자질하였다.
국회 다수당대표라는 자가 국내정치를 외국대사에게 고자질하는 모습은 아마도 전 세계에서 한국밖에는 찾아볼 수 없는 광경일 것이다.

그런 그가 얼마 전에는 작년 부산아시안게임당시 큰 인기와 주목을 끌었던 북한 미녀응원단을 두고 "눈살이 찌푸려지더라"고 말함으로써 일반국민들의 정서와는 정 반대되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보였다. 아마 그 당시 이를 보는 미국 놈들의 심기도 그러했을 것이다.

이는 자주적으로 사고할 줄 모르는 남한 수구꼴통들의 의식이 같은 민족인 북한 여성들의 아리땁고 활기찬 모습까지도 못마땅해 할 지경까지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난 8.15행사 때에는 국회 다수당대표라는 최벙렬이가 그의 본색을 아주 노골적으로 숨김없이 잘 보여주었다.
광복절 날 동족을 저주하고 외세를 찬양하며 성조기를 미친 듯이 흔들어대는 극우적인 수구꼴통집단들의 행사장에 얼굴을 떡 하니 내밀고 독일인 정신병자인 플러첸이라는 자와 함께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을 연출해 보인 것이다. 이럴 땐 정말 그가 '행위예술가'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어제는 그가 마침내 치매 증세까지 보이고 말았다.
"노무현 대통령을 잘못 뽑았다."는 것이다.
아니 도대체 노무현 대통령을 지가 뽑았단 말인가? 지난 대선 때 그가 무엇을 했는지도 벌써 까맣게 잊었나보다. 건망증도 증세가 이 정도면 치매에 가까운 것이다.
하기는 대한민국 수구집단이 집단적 치매증세에 걸려있다고 본다면, 그로서는 무리가 아닐 것이다. 그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 보자.

요 다음 번엔 서청원이가 한나라당 대표를 한번 맡아봤으면 좋겠다.
그가 당대표로서 보여줄 또라이 짓은 또 어떨까 하고 궁금해지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인가, 그 뒤에 서 있는 홍사떡, 김옹갑, 정헝근 등등 줄줄이 사탕일세..

2003/08/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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