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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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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먼저 죄송의 글을 올리려 했는데...

그전날, 밤 11시경 대구에서 부천 저의 집으로 연락도 없이 마실(?) 나온 친구들 때문에 술마시며 날밤을 새다가... 예정된 시각보다 늦게 일어났습니다.

실은 친구가 반갑기도 하고, 옛정을 나누느라 정말 즐거웠던지라 가보세 오르세 모임에 첫 출근(?)이 아니었다면 포기할수도 있었을 듯.. 하였으나, 약속도 약속이고 가보고 싶었던 곳인지라 이를 악물로 일어나 7시 20분경 쓰린속을 움켜쥐고 지하철을 탓답니다.

그러나...
악착같이 눈뜨고 있다가 고속터미널 근처에 다와서 졸게 뭐랍니까..
눈뜨니 이미 정거장은 한참 지났고, 되돌아서는데...
오르세 기행을 가는분의 전화번호가 없는겁니다. 분명히 입력했다고 생각했는데..

고속터미날 역에 다시 도착하니 8시 20분
갑자기 마음이 바빠져 인터넷이 가능한 친구들에게 전화를 날려
(일요일 아침.. 깨있는 사람이 없더군요. 후후)
더불어숲을 들어가 그 글을 찾아 전화번호를 알아내고
양재역에 도착했지요. 거의 동시에 이루어졌답니다.

----------------

이상은 저의 우스운 변명입니다.
후후 전화를 하면서 보니 전화기 저편에 차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 소리를 들으면서... 마음을 많이 접었습니다.


갈수 없었던것은 제 잘못입니다.
제 자리가 비어서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꼭 시간 맞추어 참석하도록 하지요.

전날 무리를 한 탓이었는지 저는 돌아오는 길에 양재역을 한참 방황하다가
고속터미날 역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야 하는것을
교대역에서 내려 7호선 라인을 찾아 한참 헤매는 등
아주 바보같은 방황을 하다가 갈때의 두배 시간이 걸려
부천의 소사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부주의 하고 게으른 저를 탓할수 밖에...

일요일 나들이의 산기운에 힘입어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잘못한 것]
>
>늦게 도착한 은경씨를 챙기지 못하고 떠난 것.
>
>[아쉬운 것]
>
>시간상 날씨상의 이유로, 비로봉까지 못간 것.
>
>[알게된 것]
>
>적멸보궁에는 불상이 없다.
>
>산사의 저녁 타종은 서른세번 이다.
>
>상원사에서도 공양 할 수 있다.
>
>자라다, 혹은 밑둥이 혹은 뿌리가 합쳐진 전나무는,
>개체라는 범주를 회의하라고 있는듯.
>
>
>[감상]
>수다스럽지도 않고, 붙임성도 별로 없는 처녀총각들
>틈에서 조금 거시기 했는데, 집에 돌아와서 보니,
>아는 듯 모르는 듯, 여운이 있어 좋네요.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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