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 먼저 안부 인사올립니다.
예전에도 '무안군농민회'를 통해서 어려운 부탁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송구스럽게도 선생님께서는 저의 부탁을 직접 들어주셨습니다.
'무안군농민회'는 선생님의 격려 덕분에 전국농민회의 모범 농민회로 까지 성장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현 시대가 요구하는 것에 맞게 농민들의 정치적 힘을 한데모으기 위해(정당?)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보여주신데로 '동'이 아닌 '화'를 이루기 위해 점점 낮은 곳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 결실로서 조그만 한 개 면에 지나지 않지만 '해제면 농민회'에서 '동네방네'라는 지역소식지를 10월 초에 창간할 예정입니다. 총 8면으로 구성되는 이 소식지는 말그대로 지역주민들의 삶터 이곳저곳의 흔적들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다시금 부탁드리기 어렵지만 이 소식지의 제호 '동네방네'를 써주실 수 있는지 어쭙고자 합니다. 제 자신의 염치없음에 부끄럽습니다.
(해제면농민회 총무: 박진영 011-603-7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