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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주는 단조로움이 싫어 나는 일상밖 풍경 (여기저기) 둘러보기를 좋아한다.

학교앞 한강에 나가서 흐르는 강물과 마주서보고..

미술관에 가서 그곳에 마련되어 있는 작품들과 마주서고..

아니 낯선 미술관이라는 공간과 반갑게 마주서고 ^^

한 번도 가지 않은 낯선 곳으로 떠나고..




지난 목요일에는 광화문 아트큐브 영화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스크린에 비추인 현실이 무거워 쉽게 자리를 뗄 수 없는 영화를 보았다.

낯선 땅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뉴욕의 남미 이민자들의 고단한 삶과 마주서야 했기에..

여전히 나는 고단한 삶의 모습을 스쳐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힘겨워하는 듯 싶다.

덕분에 애써 삶의 어두운 부분을 가린 채 밝은 부분만 바라보려했던 요즘 나를 찾을 수 있었다.

한달에 한 번씩 열리는 인권영화 정기상영회 '반딧불'은 내게

잃어버린 사회적 연대감을 슬그머니 일러주는 선물인 듯 싶다.





단순히 서재에서 우와하게 현실과 동떨어진 책을 읽는 샌님이 아닌,

힘겹지만 세상의 부조리와 아픔에 공감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기초를 다져가는 것이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아니었을까.

계속되는 고민들속에서 삶의 너른 측면을 배워나가는 듯 싶다.




나는 지금 이 도시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걸까.

무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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