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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29 16:34

[re] 흥선 스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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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숲의 서도반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서
경북 김천의 직지사에서 그 먼 길을 차로 달려오셨다.
범종 탁본 전시회 준비로 몇 주 못 오시더니
지난 목요일 오후 숲에 나오셨다. 일부러 선생님께 드릴 전시회 도록을 안고서.

96년 봄 선생님께서 중앙일보에 <나무야 나무야>를 연재하실 때
대구 팔공산 자락의 은혜사의 말사 백흥암을 찾을 때 흥선스님이 안내를 하셨다.
곱상한 모습으로 기억되던 스님과 숲에서 1년 정도 함께 붓글씨를 쓰면서
잔잔하지만 변함없는 스님의 안정된 내면을 어렴풋이 헤아릴 수 있었다.

지난 6월 서도반원분들과 함께 김천 직지사를 찾았다.
멋진 한옥집에서 선생님께서 직접 써주신 "숲"이란 작품을 받고
벅찬 감동의 눈길로 오랫동안 글씨를 바라보며 미소짓던 모습이 떠오른다.

돌베개출판사의 <대구.경북편>을 답사하고 글을 쓰신 스님이
오랫동안 준비한 노고에 갈채를 보낸다.

10월에 직지사에 가면 '하늘 꽃으로 내리는 깨달음의 소리'를 만날 수 있을까?
그런데, 깨달음의 소리가 하늘 꽃으로 내린다는게 어떤걸까?
아침 저녁으로 중생을 제도하는 범종에서 울리는 소리가 하늘 꽃으로 내린다?
상상이 잘 되지 않지만 아름다운 풍경으로 가슴속에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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