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의 한심스러운 국민투표 대응

한나라당,민주당 등 야당이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제의에 대 응하는 모습은 한마디로 우왕좌왕이다.별다른 정보나 분석도 없이 노 대통령의 제의에 '그래 즉각 하자'고 즉흥적으로 받앗다가,뭔가 있는듯 해 보이고 여론조사 결과도 의외로 나오는 것 같으니 겁을 먹고 후퇴하는 인상이다.방향도 없이 이리 저리 우루루 몰려다니는 것이 아니라면 불과 사흘동안 그렇게 '왔다갔다'식 대응력을 보일 수 없다.

치병렬 한나라당대표는 오늘 국회 대표연설에서 '선 최도술 비리의혹 진상규명,후 국민투표'로 입장을 정리하려 했지 만 오히려 국민투표를 하자고 나 오니까 반대로 물러섰다.야당의 초기반응이 갈지자를 걷는 것은 기본적으로 전략은 없고 '반노감정'에만 휩싸여 어부지리를 얻으려는 의식에 바져있기 때문이다.

이번 재신임 파동의 본질을 첫째,노 대통령에 대해 ㅓ신임을 묻는 국민투표 실시이고 둘째 치씨 비리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인만큼 야당의 초기반응도 논란의 본질을 꿰뚫어 여기에 모아져 ㅑ 했다.그런데 처음부터 거두절미하고'그래 즉각하자'고 나왔다가 여론조사 결과가 재신임이 높은 것으로 나오니까 '아니 그게 아니고'라며 물러서고 있다.오히려 통합신당이 이젠 실시 쪽으ㅗㄹ 입장을 바꾸고 있다.웃지 못할 역전 현상처럼 보인다.

야당이 한심스러운 대응능력을 보이는데 대해 쓴 웃음을 짓는 국민이 한 두명이 아닐 것이다.야당도 국민투표실시에 적극적으로 응해야 한다.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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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적극적으로 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