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함께읽기 때 같이 읽을 글은 <시경>이지요.
장소는 우리의 공간인 화곡동 '숲'이고,
시간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입니다.
언제부턴가 신선생님도 그렇고, 우리들도 그렇고 조금씩 빨리 오곤 해서,
5시 이전에 이야기꽃이 피기도 합니다.
지난 주 금요일 함께읽기 예비 모임을 했습니다.
<시경>을 읽으면서, 더불어숲 나무님들이 아껴 읽는 시를 같이 나눠보자 했습니다.
덕분에 이번 함께읽기를 기다리면서 좋은 시들을 많이 만납니다.
신문에서는 연일 화나고 씁쓸한 기사들이 가득한데,
숲속의 소리나 주제이야기에 올라오는 시로 마음을 위로하고 힘도 내 보네요.
이번 주 토요일엔 한미일 공동 파병 반대 집회가 있답니다.
몇몇 분들은 집회에 들렸다 오시기도 하겠지요.
또 정연경선배님 어머님 팔순잔치도 토요일이지요.
그 쪽 들렸다 오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함께읽기 때 뵙겠습니다.
따뜻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