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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이 에스케이에서 받은 비자금이 당 대선조직으로 유입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이번 사건에 관한 한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모두 '공범'이 됐다.한나라당은 불법으로 조성된 '공돈'을 흥청망청 나눠썼을 게 분명하다.돈이 모두 현금이니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돈의 출처를 언급할 필요가 없는 '묻지마'자금이었다.

상황이 이쯤 됐는데도 한나라당은 아직도 진실감추기에만 급급하고 있다.심지어 일부 인사는 "당에 미칠 파장을감안해 사용처를 밝히지 말아달라"고 최의원에게 애걸복걸했다고 한다.손바닥으로 하늘가리기도 유분수지 그렇다고 진실이 감추어지겠는가.

대선 당시 선거를 지휘했던 전 지도부의 태도는 더욱 가관이다.서청원 전 대표는 "검찰과 청와대가 한나라당을 부패집단으로 몰고가려 한다"며'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요구했다고 한다.아직도 '야당 탄압'이라는 낡은 칼을 휘두르면 궁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니 정말 딱한 노릇이다.

대선 당시 자금업무를 총괄했던 김영일 전 사무총장은 줄곧 "최 의원이 당으로가져온 돈은 한푼도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요즘 와서는 "전부를 알고 있었던것은 아니다"고 한발 물러섰다.사건이 터지고 나면 일단 딱 잡아뗐다가 검찰이 증거를 들이대면 그때야 마지못해 하나씩 시인하는 모습은 이제 정말신물이 난다.

이회창 당시 대통령후보도 보다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에스케이가 그런 거금을 선뜻 내놓은 것은 최 의원의얼굴을 보아서는 아닐것이다.돈을 준 기업 쪽에서 후보에게 어떤 형태로든 자금제공 사실을 알리고 생색을 냈으리라는 게 상식적 추론이다.

한나라당 한쪽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자금에 대해서도 맞불작전을 펴자고 주장한다.
물론 여당의 대선자금 실상을 파헤치는 일도 중요하다.하지만 한나라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진실을 성실하게 고백,반성하고 썩은 정치인을도려내는 일이다.그 뒤에야 여당 대선자금 수사 요구도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한겨레 사설>



한나라당이 부패집단 아닙니까?

맞습니다. 맞고요.

수구보수기득권 집단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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