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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을 보면서 넘쳐나는 눈물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최근의 노무현 정부의 작태를 보면 도무지 노동자로서 살아갈 희망이 보이질 않는것 같습니다.
공약으로 내걸었던 모든 약속들은 자본과 권력의 단물앞에 망둥어 낚시줄 되물듯이 까맣게 잊어버리고 민중의 피비린내 나는 삶과의 전쟁은 이라크 파병으로 덮어두려고 하는 정권의 오만함...
너무도 서글픈 현실에 저의 무능함을 탓해봅니다.
쇠주한잔에 동지들 넋 잊어버리고 싶지만 한잔 한잔 기울일수록 크레인 꼭대기에 매달린 동지의 모습이 화염에 쌓인 동지의 모습이 눈앞에 더욱더 선명해 지기만 합니다.
"더이상 죽이지 마라!" 라는 말을 하기엔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더이상 가만있지 않겠다"는 비수를 품고 병상에서 죽음과 싸우
고 계신 동지들의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래 글은 저희 홈페이지(plo99.or.kr)에 '동그라미'님께서 올려주신 글입니다.
우리들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는 글이라 생각 되어 올려봅니다.


죽음이라 부르지 말자!!

달호형보다 먼저 앞서간 열사들..
주익선배보다 먼저 횃불을 밝힌 열사들..
경해선생님께서 칸쿤에 토한 울분
그리고 병상위에서 사지를 헤메고 있을
해남동지 용석동지.....
그들의 죽음을 죽음이라 부르지 말자!!
이름하여 해방열사요
시대를 앞선간 선지자들이라고 부르자.

내 안일함에 준엄함을 내치시고
네 망설임에 쇠망치를 들고
나서라고 나서라고 하시지 않는가
그 성난 목소리
그 고운 미소
그 영롱함 영혼의 울림을 어찌 죽음이라 부르는가!!

"살아남은자의 슬픔이라"고 누가 말했는가?
슬픔에 답을 해야하지 않은가
사랑하는 아들 딸 아내의 슬픔에 우린 무엇으로 답을 할건가
열사들의 유서 한장이
슬픔을 대신 할 수없지 않는가
이제 우린 답해야한다.
몸으로 몸으로 말이다.
비게덩어리인 체 썩어 병들어 갈 이 몸둥이 아끼지 말고...
거리로
공장으로
투쟁현장으로
시민의 품으로
자본가 심장으로
썩은 정치 뇌수로 쳐들어가야하지 않겠는가.
내 두 다리가 멀쩡하다면
네 두 팔이 멀쩡하다면
우리 눈과 입이 그리고 귀가 멀쩡하다면
열사들에 외침에 답을 해야하지 않는가.
어설픈 찌든푸념 그만두고..

행여 썩어 문드러진 정치 입문 생각일랑 말고
...
........
.............
열린공간 이라며 시민 쫒아가는 우광스런 광대노릇 그만두고

......
...........
그만두고... 그만두고 가야하지 않는가
죽음이라 부르기 전에...
내일 다시 누군가의 열사됨에 종지부를 찍기위해서
열사들이 머문 그 자리로
온 몸을 불태운 그님들이 있는 거리로
우린 가야한다!!!
어께걸기 힘들면 혼자서라도 가야하고
혼자가기 힘들면 어께걸고 서라도 가야한다.
아~~
열사들에 죽음을 죽음이라 부르지 말자
열사들에 외침이요 지상에 명령이라고 화답하자!!

손배가압류 유령 때려잡아 노동해방 앞당기자!!
노동운동탄압하는 적들은 자폭하라!!!
영세중소기업노동자도 인간답게 살아보자!!
비정규직도 천부인권에 준엄함이 살아 있다고..!!

먼저 가신 열사 삼가 명복을 거듭빌며
병상에 누워 계시는 해남동지 용성동지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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