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동영상을 보면서 넘쳐나는 눈물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최근의 노무현 정부의 작태를 보면 도무지 노동자로서 살아갈 희망이 보이질 않는것 같습니다.
공약으로 내걸었던 모든 약속들은 자본과 권력의 단물앞에 망둥어 낚시줄 되물듯이 까맣게 잊어버리고 민중의 피비린내 나는 삶과의 전쟁은 이라크 파병으로 덮어두려고 하는 정권의 오만함...
너무도 서글픈 현실에 저의 무능함을 탓해봅니다.
쇠주한잔에 동지들 넋 잊어버리고 싶지만 한잔 한잔 기울일수록 크레인 꼭대기에 매달린 동지의 모습이 화염에 쌓인 동지의 모습이 눈앞에 더욱더 선명해 지기만 합니다.
"더이상 죽이지 마라!" 라는 말을 하기엔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더이상 가만있지 않겠다"는 비수를 품고 병상에서 죽음과 싸우
고 계신 동지들의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래 글은 저희 홈페이지(plo99.or.kr)에 '동그라미'님께서 올려주신 글입니다.
우리들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는 글이라 생각 되어 올려봅니다.


죽음이라 부르지 말자!!

달호형보다 먼저 앞서간 열사들..
주익선배보다 먼저 횃불을 밝힌 열사들..
경해선생님께서 칸쿤에 토한 울분
그리고 병상위에서 사지를 헤메고 있을
해남동지 용석동지.....
그들의 죽음을 죽음이라 부르지 말자!!
이름하여 해방열사요
시대를 앞선간 선지자들이라고 부르자.

내 안일함에 준엄함을 내치시고
네 망설임에 쇠망치를 들고
나서라고 나서라고 하시지 않는가
그 성난 목소리
그 고운 미소
그 영롱함 영혼의 울림을 어찌 죽음이라 부르는가!!

"살아남은자의 슬픔이라"고 누가 말했는가?
슬픔에 답을 해야하지 않은가
사랑하는 아들 딸 아내의 슬픔에 우린 무엇으로 답을 할건가
열사들의 유서 한장이
슬픔을 대신 할 수없지 않는가
이제 우린 답해야한다.
몸으로 몸으로 말이다.
비게덩어리인 체 썩어 병들어 갈 이 몸둥이 아끼지 말고...
거리로
공장으로
투쟁현장으로
시민의 품으로
자본가 심장으로
썩은 정치 뇌수로 쳐들어가야하지 않겠는가.
내 두 다리가 멀쩡하다면
네 두 팔이 멀쩡하다면
우리 눈과 입이 그리고 귀가 멀쩡하다면
열사들에 외침에 답을 해야하지 않는가.
어설픈 찌든푸념 그만두고..

행여 썩어 문드러진 정치 입문 생각일랑 말고
...
........
.............
열린공간 이라며 시민 쫒아가는 우광스런 광대노릇 그만두고

......
...........
그만두고... 그만두고 가야하지 않는가
죽음이라 부르기 전에...
내일 다시 누군가의 열사됨에 종지부를 찍기위해서
열사들이 머문 그 자리로
온 몸을 불태운 그님들이 있는 거리로
우린 가야한다!!!
어께걸기 힘들면 혼자서라도 가야하고
혼자가기 힘들면 어께걸고 서라도 가야한다.
아~~
열사들에 죽음을 죽음이라 부르지 말자
열사들에 외침이요 지상에 명령이라고 화답하자!!

손배가압류 유령 때려잡아 노동해방 앞당기자!!
노동운동탄압하는 적들은 자폭하라!!!
영세중소기업노동자도 인간답게 살아보자!!
비정규직도 천부인권에 준엄함이 살아 있다고..!!

먼저 가신 열사 삼가 명복을 거듭빌며
병상에 누워 계시는 해남동지 용성동지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25 李대통령 국정지지도 40% 넘어? 8 안중찬 2009.08.25
3324 희망이란? 푸른세상 2009.06.17
3323 희망이 있는가 이 물음에 나는 분노한다 4 육체노동자 2003.11.28
3322 희망의 근거를 말하지 못한 것이 부끄럽습니다. 27 바다풀 2007.10.09
3321 희망에 바치는 송가 조원배 2006.10.01
3320 희망(가명)이의 장래 희망 4 배기표 2011.06.09
3319 희망 2 박명아 2008.03.25
3318 흥미로운 기사 올려봅니다. 배형호 2006.09.30
3317 흙이 된 할머니 박 명아 2007.01.02
3316 흑인이란 이유로 '우리 집' 떠날 순 없어 2 이명옥 2009.01.03
3315 흐름과 소통에 대한 단상 6 안광호 2011.05.12
3314 휴식 11 박 명아 2007.05.25
3313 훔쳐 갑니다. 4 최상진 2006.12.12
3312 후기는 3일이 지나기전에... 4 그루터기 2010.12.20
3311 회원제에 관한 논의를 위해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4 황정일 2011.11.24
3310 황인숙 시인의 시집<자명한 산책>에 실린 첫 번째 시[강] 2 김난정 2006.12.15
3309 황우석 교수와 태호 6 배형호 2005.12.22
3308 황대권 강연회 - 생명평화운동과 초록문화 4 이승혁 2008.02.13
3307 황금빛 모서리 그 후... 1 萬人之下 2007.02.22
3306 환멸 (펌) 5 지나는이 2003.05.21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