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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양심 초청강연 1 - 오카베 이쯔꼬]


          깊어가는 가을, 세계 양심의 소리에  귀하를 모십니다


               < 오카베 이쯔꼬(岡部伊都子)여사 초청강연 >
                            - 오지원 가야금 연주 -

                 " 반전, 평화를 위한 일본 양심의 절규 "


      일시: 2003년 11월 1일(토) 오후2시-5시
      장소: 연세대학교 위당관(제2인문관) 5층 무악서당
      주최: 오카베 이쯔꼬 여사 방한 환영의 모임
              ☏  o11-9257-1157 (이 산)
    

"…
치마 저고리를 정말 좋아하는 나로서,
그 치마 저고리를 입고 통학하는 여고생을, 중년의 남성이
욕설을 퍼부으면서 옷을 찢었다는 등의 기사를 읽으니,
마치 내 자신이 찢기어지고 있는 것 같은 공포와 분노에 휩싸인다.
도대체, 그 여학생이, 그 사나이에게
무엇을 저질렀다는 말인가.
그 자리에 만일에 같이 있었다고 했을 때,
나는 여고생을 내 몸으로 감싸 안는 행동을 취하였을까.
보고도 못 본 척 그냥 지나쳐 버리는 자신은 아니란 말인가.
가해자와 가해를 묵인하는 이 사회를 생각하니,
'국제화'는커녕 기본적 인권이 없는 우리의 부패를 실감하게 되어, 암담하기만 하다.
…"
/ 오카베 이쯔꼬, [남북을 가리지 않고](1990, 일본 每日新聞) 중에서


   * 오카베 이쯔꼬 여사에 대해 :

  1923년 오사카(大阪) 출신. 81세. 수필가.
  여사는 한국의 암울한 군사독재 시절 민주화운동을 지원하는데 앞장섰고,
재일 한국인 차별문제, 김대중 납치사건, 그리고 종군위안부 문제, 역사교과서 왜곡문제 등에 대하여
일본의 깊은 반성과 정책의 분명한 시정을 강하게 촉구하여 왔다.
  병약한 고령자임에도 불구하고 200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20주년에 즈음하여,
광주의 추모탑을 애써 참배한 것도
한·일간의 참된 평화와 공생의 관계를 염원하여 마지않았기 때문이다.
  우리 한국인에게는 귀한 일본의 작가이자 친근한 벗이라 할 것이다.
   1954년부터 집필 생활을 시작하여,
일본의 전통·미술·자연·역사 등에 섬세한 시선(視線)을 쏟으며
110권이 넘는 그의 수필들은 독특하고 예리한 필치로
전쟁·오키나와·차별·인권·환경 등의 문제를 정면으로 추궁하여 왔다.


          '오카베 이쯔꼬 여사 방한 환영의 모임'
                            올립니다

  고 은 시인, 박창희 전 외국어대 교수, 박형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백낙청 시민방송 이사장,
     서준식 인권운동사랑방 대표, 양순임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명예회장,
염무웅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이 산 국제평화민간교류협회 사무국장, 이인철 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이재철 한국아동문학회 회장, 임재경 전 한겨레신문 부사장, 지명관 한림대학 한림과학원 일본학 연구소장,
            최원식 인하대 교수, 현기영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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