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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본 『엽서』 초판본이 출간된 지 10년 만에 『신영복의 엽서』라는 새 이름으로 돌베개출판사에서 출간됩니다.
이 영인본은 원래 1993년에 선생님을 아끼는 여러 친구들의 아름다운 우정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 나온 뒤 선생님의 고뇌와 양심을 나누어 받는 심정으로 엽서를 한두 장씩 얻어 가졌던 친구들은 그렇게 한두 장씩 나누어 가질 것이 아니라 원본은 본인에게 돌려주고 초고와 똑같은 영인본을 만들어 한 권씩 나누어 가지기로 뜻을 모아 당시로서는 거금의 제작비를 들여 찍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쇄를 찍고 난 뒤 곧 절판되어 지난 10년 동안 많은 독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돌베개출판사에서는 선생님의 허락을 얻어 장기간 절판 상태에 있던 이 책을 되살리게 되었습니다.
『신영복의 엽서』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사랑하는 많은 독자들이 선생님의 ‘고뇌와 양심’에 더 가까이 더 생생히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해줄 것입니다. 철필로 새기듯 한자 한자 또박또박 눌러 쓴 글씨, 군데군데 그려 넣은 그림 등 원본의 생생한 육필이 전해주는 감동은 영인본이 아니고서는 전할 수 없는 것들로서 마치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편지를 받은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이번에 재출간되는 『신영복의 엽서』에는 230여 편의 엽서와 조각글, 그림을 실었습니다. 『엽서』 초판본과 비교하여 새로이 넣거나 빠진 것들이 적지 않은데 선생님께서 직접 선별하셨다는 점에서 가히 결정판의 성격을 띠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책에서는 고화질 촬영과 정밀 인쇄를 통하여 원본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엽서』 초판본과 달리 종이의 재질이나 상태는 물론 미세한 흔적까지 선명히 드러내 독자들의 원본 체감도를 높일 뿐 아니라 자료의 원형이 영구적 기록으로 보존되도록 하였습니다.
『엽서』 초판본이 출간된 지 10년, 오랜 절판 끝에 다시 태어난 이 책이 독자들로 하여금 원본의 핍진한 감동에 한층 더 깊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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