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고맙습니다."
지난 11월 23일 포항에서 결혼식올린 늑대입니다.
봉화의 깊은 산골에서 사는 늑대가 먹이를 찿아 헤메던중
울진 망양정부근 숲에서 노닐고있던 꽃돼지(김은전)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순간 작은 눈엔 힘이 들어갔고, 입안엔 침이 고이더군요.
그때부터 울진에 자주 어슬렁거리게 되었고
울진의 숲은 크지는 않지만, 올곧고 푸르른 나무들이 많이 있다는걸 알았죠...
'이런 정겨운 숲에서 꽃돼지를 잡아먹어서는 안되겠구나...' 라고 생각하니
식욕이 싹 없어지더군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하다
'이쁘고 귀여운 꽃돼지 평생 지켜줘야지...' 라고 맘을 고쳐먹었습니다.
그때부터 이상하게도 배고프지 않습니다.
그때부터 세상모든게 노랫말로 들립니다.
참 이상하네요...그쵸?
요즘은 가끔씩 숲에 놀러가면,
'내가 숲을 위해 뭘 해줄 수 있을까?'  라고 생각도 합니다.
^^
참, 신혼여행 갔다와서 꽃돼지가 붓글씨 한점을 자랑하더군요.
그때 당시에는 이깟 붓글씨 하나...라며
무시해 버렸지만,
신영복 선생님의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나니
의미가 남달라 지더군요..^^
"더불어 한길" 살아가는 동안 항상 의미를 되뇌이며
잘보이는 곳에 걸어두겠습니다.
신영복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희들의 결혼식 축하해주신 더불어숲에도  감사드립니다...(^^)(__)(^^)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45 자장면! 6 달선생 2007.11.27
2744 자연의 흐름... 5 송정복 2003.02.24
2743 자식이 뭔지........ 20 박 명아 2006.11.08
2742 자식은 평생 AS 11 박명아 2012.01.22
2741 자식(子息) 2 달선생 2004.10.14
2740 자본의 논리 VS 인간의 논리 1 내사 시체다. 2005.02.15
2739 자본은 인간의 얼굴을 닮을 수 없나요? 결코? 2005.08.23
2738 자문 1 솔방울 2003.02.26
2737 자랑하고 싶은 자유 11 박 명아 2006.12.19
2736 자다가 일어나서..^^ 1 배형호 2003.11.17
2735 자녀들에게 자퇴·출가를 권유하는 아빠 엄마가 있다 이명옥 2009.01.24
2734 자격과 권리 1 신복희 2003.08.26
2733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 모여 삶이 됩니다. 1 조진호 2005.02.02
2732 잊었다고 생각했다. 4 박명아 2007.07.03
2731 있는 그대로, 온몸으로 춤추는,,,, 2 조원배 2005.11.19
2730 입지않는 옷을 보내주세요 녹색연합 2005.04.04
2729 입지 않는 티셔츠를 보내주세요 1 박경화 2003.05.17
2728 입장의 동일함에 대하여........ 3 김우종 2007.12.12
2727 입으로만 외치고 있는가 ? 8 송계수 2008.07.16
2726 임윤화 나무님 조모님 상 15 그루터기 2007.05.13
Board Pagination ‹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