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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2003.12.14 22:18

요즘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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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오래된미래 그이후..생태적 삶에 대한 강연..
김지하 시인과 맥길리스수녀의 살림 영성 생명문화에 대한 강연..
박노해 시인의 바그다드의 긴눈물.. 평화운동에 대한 강연
오늘 박원순 변호사의 사람답게 사는길에 대한 인권운동에 대한 강연이 있었습니다.
21세기를 위한 사상강좌, 세계 생명문화 포럼 등
참 반가운 성찰이고.. 움직임입니다.

더불어 숲 벗들도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감동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요즘 강연을 들을때마다 드는 느낌입니다.

강연이라는 것은 호흡이 중요한데.
중간에 통역이라는 매개체로 인해..
흐름의 맥이 끊어지기도 하고...

이론과 실천에 대한 아쉬움...
전체와 부분에 대한 관점의 차이...
현실의 벽에 대한 이름모를 답답함..
너무 기대를 했다봅니다.
ㅎㅎ

그러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내용면에서는 시원하지 못할지라도..
어쨌거나 정신을 바르게 하려고 노력하는 곳.. 대안적 삶에
몸담고 있고.. 그런 벗이 주변에 많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우리가 훌륭한 사상을 갖기가 어렵다고 하는 까닭은 그 사상 자체가 무슨 난해한 내용이나 복잡한 체계를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사상이란 그것의 내용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실천됨으로써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는
신선생님의 말씀이 가슴깊이 다시 새겨지는 요즘입니다.

반드시 사상이 정립된 후에 실천이 있는 것은 아니다. 실천의 결과가 이론으로 정립되고 그 이론이 다음 실천의 지표가 되는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사상이 완성되는 것이다는 말씀처럼^^

이러한 움직임 실천은 의식의 성장을 가져오고..
그것은 사상의 토대가 되어지고.. 그 과정에서 사람이 길러지고
현실의 변화를 가져오고... 차근차근

기다림이 간절한 자는 먼곳을 바라볼줄 아는 것이겠지요^^
그리하여 그 기다림은 역사가 되어지고..


'수행과 운동'
사람의 변화와 사회의 변화가 함께 가는 길..
그 개벽의 길은...
몇마디 말이 아니라 몸으로.. 우리의 삶으로 보여주는 것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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