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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  황정일입니다.

오늘은 저번 주 일요일에 있었던 열린 모임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먼저 열린모임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열린모임은 인터넷상에서 웹서핑을 하던 분이나 , 친분을 통해서 알게된 분들이
처음 저희 더불어 숲에 입문하는 과정입니다.

전에는 이대입구에 고산방에서 모임을 갖었고 이후에 김철홍선배님의 인도로
더불어 숲 사무실과 인사동 몽유도원도와 예나지나 등에서 모임을 열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열린모임의 문턱을 낮추고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신입 회원 여러분을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북한산 등반을 열린모임의 자리로
마련해 보았습니다.

열린모임은
앞으로 매월 2째주 일요일 오전8시 30분 이북5도청 앞에서 북한산등반으로
시작됩니다.
(출발점은 변경될 수 도 있지만 정해진 출발시간은 변하지 않습니다 ^ ^ )

이번 2월 달이 처음 시작점이 되구요.

정상을 비봉으로 다녀왔지만, 앞으론 더불어 숲이 생기기 이전부터
신영복선생님과 함께했던 오래된 나무님들의 등산코스인 향로봉코스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어쨌든 지금의 이 열린모임시간이
기존의 나무님들에겐 자연속에서 건강과 함께 가족과 같은 친밀감을 유대할 수
있는 분위기와 새로운 나무님들에겐 더불어 숲이란 아늑한 집에 살며시 노크할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비봉 등반 북한산 열린모임은
모두 16분이 참석하셨는데요

신영복 선생님과

선생님보다 더 진지한 ^ ^ 지용이(선생님 아들)

우리 더불어 숲의 회장님 김경화선생님

과 그 반쪽 남상협전무님

이제 더불어 숲에 발을 디딧기 시작한 이부희 선배님

사랑스러운 우리 더불어 숲의 돼지띠 누님들 장지숙, 한혜영, 신정숙누나

장지숙님은 1년동안의 동남아 순회공연을 마치고 오랜만에 다시 자리하셨습니다.

1년동안은 아니지만 불러 주는데가 없어 자기 돈 내고 외국여행 다녀온 기영이

해바라기 웃음 지키고 계신 철홍이형

머리로 하는 건 싫어한다며 등산 갈때만 나오는 박진숙누나

보이지 않게 숲의 나무님들을 챙기며 배려해주셨던 권종현선생님

그리고 믿음직한 그루터기 강태운님과 황정일입니다.

이상 몇 분이 비봉 정상에서 라면과 고구마에 김치를 곁들여 먹을 수 있었던
멤버들입니다.
전무님께서 과일과 김치, 고구마를 싸오셔서 모두들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요
특히나 라면은 2개밖에 없었기 때문에 서로 눈치 보며 더 먹고 싶은 마음을
억눌러야만 했답니다.

돼지띠 누나들이 떡두 싸오셨구요

특히나 멀리 천안에서 온 김기영님이 새벽부터 일어나 싸오신 김밥은 배부른
저희들의 손을 자제할 수 없을 만큼 맛 있었습니다.

출발시간이 8시 30분이었기 때문에 신영복선생님을 포함한 선발대가
먼저 출발했구요
잠시후에 도착한 돼지띠 누님들이 후발대로 떠났습니다.
그 뒤로 천안에서 늦게 도착한 김기영님과 이부희님이 뒤따라 오셨습니다.

(*다음부턴 지각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합니다. ^ ^)

이렇게 선발대와 후발대로 차이를 두었지만 먼저 선자가  나중된다고,
선발대로 떠한 김 모? 선배님 두 분이
경치를 구경한다는 핑게로 중간에 앉아 일어나실 줄 모르시더니 끝내는 마지막으로 올라오셨습니다. ^ ^

이렇게 비봉 옆에 선비바위쪽에서 남전무님의 철저한 준비로 편안하게 배불리 먹고 내려와 인사동 예나지나 옆에 천둥소리 주점에 들어가 간단한 식사와 만담을
나눴습니다.

인사동에서는 지난 번 북한산 사전답사를 함께 해 주셨던 정우동선생님과 지리산에 다녀왔다며 북한산을 다녀온 우리들을 내려다보던 ^ ^  조은경님이 함께 해 주셨고 마지막으로 명동성당 꽃다지(화원)의 김연경 대 선배님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고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모두들 얼마나 얘기를 많이 하던지 신영복 선생님이 같이 계셨나 할 정도입니다

아쉬웠던 것은
전에 1월 사전답사때 함께했던 김순자선생님의 꽃사슴 승혜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는 바람에 같이 못한 거구요. 정연경 선배님이 꼭 오신다고 말씀하셨다가 늦잠 때문에 못오신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열린모임은 신입회원들을 위한 자리인데 새로 오신 분들이 한 분도 없었고
기존회원들끼리의 친목모임이 돼 버렸다는 것이 쫌 마음에 걸리네요


오랜만에 올리는 글인데 이 지면을 통해서 보고싶은 이름한 번 불러 보렵니다.

검도한다고 안나오셨나요? 주성춘나무님

요즘 뭐한다구 소식도 없으신지? 이상미나무님, 방혜양나무님, 최윤경나무님

이제는 나올때가 되지 않았나요?
이락현나무님, 박아영나무님, 배지은나무님, 성경식나무님, 김현수나무님

이쁜 아기들과 함께 나오세요?
심현석나무님, 조원배나무님

얼굴 좀 보여주세요^^
고진아나무님, 김세호나무님, 김정아나무님, 정용미나무님, 여준민나무님,
나언성나무님, 김종호나무님, 권현민나무님

잘 계시죠? 저희들도 잘 있습니다.
멀리계신 서순환나무님, 송경옥수녀님, 송정복나무님, 안창용나무님

심병곤나무님, 신복희나무님, 주승룡나무님, 유선기나무님

류상효나무님, 문용포나무님, 장경연나무님

보고싶습니다.
김미자선배님과, 유호연선배님, 그리고 김종삼사장님과 김진수선배님

김광현사장님과 배관식나무님, 이성우사장님, 김영진나무님, 석영미나무님

마지막으로 고인이 되신 고목화선생님도 불러봅니다.


제가 너무 길게 썼나요?
아직 할 애기가 좀 더 남긴 했는데...
안 오신 분들을 위해 자세히 쓴다는 것이 좀 길어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북한산 기행때 보다 흥겨운 모습으로 만나겠습니다.


p.s : 몸으로 만나는 더불어 숲은 2월 28일 토요일 축구모임이 또 있습니다.
     여성분들도 참조하시구요. 특히나 남성여러분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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