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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우리 발발이팀을 시기하는지
이상하게 시합하기로 한 날은 꼭 날씨가 사나웠습니다.
첫번째 시합 때는 비를 맞으며 경기를 했었고,
두번 째 시합 땐 바람이 좀 세게 불고 쌀쌀한 날씨였으며,
세번 째 시합은 눈과 비가 섞여 내리던 최악의 날씨라서
결국 시합을 못하고 미룰 수 밖에 없었지요.

개인적으로 저는 축구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한달에 한 번 하는 발발이팀 축구 경기가 정말 기다려지고
시합 공지가 뜨면 그때부터 축구할 마음으로 설레곤 하지요.
지난 번 시합도 정말 축구화, 유니폼, 스타킹도 깨끗하게 빨아 놓고,
저녁에 집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한 20분 정도씩 뛰며 워밍업도 하면서
시합날을 잔뜩 기다렸는데....망할 놈의 날씨 때문에 시합을 못하게 되어
얼마나 아쉽던지요.

해서 이번 토요일은 정말 날씨가 좀 화창했으면 하고
혼자 속으로 하늘에 빌고 있습니다. ^^
아무튼, 이번 토요일(28일)에 많은 나무님들이 오셔서
더불어 함께 무패 신화의 짜릿한 감격을 맛볼 수 있도록
우리 발발이팀의 전력 향상에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감독으로서 꼭 오셨으면 하고 바라는 몇몇 나무님들이 있는데
토요일(28일)날 축구 시합 때 꼭 오셔서 함께 뛰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바쁘게 사시는 분들이라는 걸 잘 알지만,
꼭 오셔서 우비 발발이팀의 전력 향상을 위해 실력 발휘 좀 해주세요.^^

그럼 감독으로서 기용하고 싶은 선수들 이름을 불러봅니다. ^^

탄탄한 개인기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상대방 진영을 흔드는 표문수님,
보기에는 축구와 거리가 먼 것 같아 보이지만 ^^
뛰어난 순발력과 정확한 상황 판단으로 골문을 철벽같이 지키는
명 골키퍼의 재능을 가지신 배기표님,
백일이 지난 멋진 아들을 둔 '준비된 아빠'이자
만능 스포츠맨으로서 어떤 포지션을 맡기더라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는
신우 아빠, 이상원님,
(지난번 시합 때도 이종헌님, 이승혁 선배와 더불어 우리 발발이팀 수비의 핵이
되어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키며 우리 발발이팀이 이기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었지요)
노동대학 공부 때문에 바쁘셔서 아직 한번도 참석하시진 못했지만,
운동 신경이 남다르게 뛰어나시어 축구실력도 상당하실 것 같은 김무종 선배님,
서도에 정진하랴 육아에 시간을 쏟으랴 바쁘게 살지만
학교 선생님들과 매주 꾸준히 축구를 하며 다진 실력과 타고난 든든한 체격으로
몸싸움이든 무엇이든 간에 상대에게 절대 밀리지 않을 권종현 선생님은
가급적 이번 토요일 축구 경기 때 꼭 함께 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물론,
시합 때 마다 선수들 사기 진작을 위해 여려가지 식음료를 공급하시고
필요한 것들을 제공해주는 든든한 구단주 김철홍님,
발발이팀의 뛰어난 선수들이자 코치이고 실세인 강태운님, 황정일님,
이승혁 선배님, 그리고 시합 때 마다 가장 열심히 뛰면서 모범을 보이는
최연욱님, 빼어난 실력으로 팀을 이끄는 주장 박재홍님, 그리고 한번도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참석하여 축구를 즐기는 배형호님, 배석헌님 등의
우리 발발이팀의 '단골 동지'들과 육중한 체격이면서도 민첩한 몸놀림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김영재님, 지난 번 시합 때 축구화 없이 운동화를
신고서도 열심히 뛰셨던 남원직님 등은 이번 시합 때도 당연히 오시겠죠? (^__^)


아무튼, 토요일(28일) 3시, 합정역 근처의 성산중학교 운동장에서
많은 나무님들과 더불어 공을 찬다면 기쁨이 배가 되지 않을까요?  



2004. 2. 23      '모든 것 그리고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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