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안녕하세요.
저를 기억하고 계실지...
지난봄 신영복선생님을 알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집에 초대해 주셔서
오랜만에 밤새워 얘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집과 두 분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두 분이 뉴질랜드에서 사시는 얘기며
집안에서 흘러나왔던 장사익씨의 노래며
집안 구석구석의 정겨움..

그 집에는 텔레비전이 없고
항상 음악이 흘러나왔으며
그림 그리는 모습과 책읽는 모습을 누구든지 연상할 수 있는 그런 곳이였지요.

주위분들과 더불어 살고자 하는 모습을 통해
저를 되돌아 보는 그런 시간이였습니다.

벌써 그곳이 가을이라니,
꽃이 한창인 봄날에 제가 그곳에 있었는데
어느새...

지금 이곳은 봄꽃이 한창입니다.

떠난다는 인사도 못 하고 왔습니다.
항상 죄송한 마음 가지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글을 보고 너무 반갑웠습니다.

뉴질랜드를 떠나 호주에서 몇 개월 지내다가
저는 지금 대한민국으로,  또 다시 바쁜 일상(이것이 일상이 아니길 바라지만)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에 오실때 꼭 연락주세요.
저도 기다리는 마음 간직해 보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05 갈등 이명옥 2004.03.19
2604 [발발이스공지]이번 달은 일정 관계로 시합이 없습니다. 박재홍 2004.03.20
2603 오늘은 이희나무님 둘째딸 혜연이 돌입니다. 이명구 2004.03.20
2602 우리나라 좋은 나라....? 걷다 2004.03.21
2601 탄핵무효 백만인대회 동영상1부 나무에게 2004.03.22
2600 탄핵무효 백만인대회 동영상2부 나무에게 2004.03.22
2599 탄핵무효 백만인대회 동영상3부 나무에게 2004.03.22
2598 광화문 100만 집회, 그 무대 뒷이야기들(브레이크뉴스) 이명옥 2004.03.22
2597 3월 신영복함께읽기 후기 1 강태운 2004.03.22
2596 사라지는 목욕탕 풍경 소나기처럼 2004.03.23
2595 (물음) 관계론에 대한 자료 좀 구할 수 없을까요 이성우 2004.03.23
2594 취중진담 2 술취한 놈 2004.03.24
2593 교사인 나무님들 보세요 혜영 2004.03.29
2592 탁한 날 맑은 마음으로 쓴 편지.. 레인메이커 2004.04.02
2591 기다리는 마음 3 김기현 2004.04.04
2590 [re] 조선 초가지붕이.... 1 이승혁 2004.04.04
2589 내 마음의 숲 달선생 2004.04.07
» [re] 반가운 마음 & 죄송한 마음 1 장지숙 2004.04.07
2587 1964년 6 ·3사태 [ 六三事態 ] 나무에게 2004.04.07
2586 인권영화 정기 상영회 '반딧불'-4월10일 <칠레전투3:민중의힘> 사랑방 2004.04.07
Board Pagination ‹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