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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근무의 반 토막을 끝나고 막걸리 한 잔 했습니다. 그러다가 김동춘 선생님 홈페이지에 들렀더니, 선생님의 다급한 호소가 실려 여기에도 옮겨봅니다.

저도 전적으로 선생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래 글에도 썼듯이 우리시대의 과제굳이 순번을 메기라면 "쓰레기 청소"입니다. 곧 모든 창의를 무화시키는 블랙홀 같은 썩은 정치구조를 바꾸는 겁니다. 그게 되지 않고는 그 무엇이 되지 않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읽어보시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았으면 합니다.


김동춘 (dckim@mail.skhu.ac.kr)    

  2004-04-11 20:41:07, 14 Hits,  

   큰 위기입니다.  

우려했던 대로 지역주의가 부활하고 있습니다.
경상도를 싹쓸이한 한나라당이 급기야는 제1당을 넘보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사람들은 집단적 착시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박근혜의 이미지 때문에 정형근, 김용갑, 김기춘 등의 5공 수구세력의 존재가 감추어지고 있으며, 서청원 구출, 800억 차떼기, 무리한 대통령 탄핵, 선거법 개혁 저지, 그리고 지난 4년 동안 수 많은 개혁법안을 다수의 힘을 발휘하여 좌절시킨 한나라 당의 진면목이 박근혜의 미소 뒤에 감추어지고 있습니다. 부패, 색깔시비, 지역주의에 편승해서 정치 생명을 87년 이후 지난 17년 동안 연장시킨 3,4,5공 세력의 실상이 한나라당의 거대여당 견제론의 전략 속에 감추어지면서 21세기 한국사회까지 오염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한국 국민들은 이들이 지난해 다수의 힘을 사용해서 벌인 각종 추악한 행태를 거의 잊어버렸으며 IMF 경제위기를 비롯해 이들이 저지른 죄과를 거의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선거는 박근혜, 정동영, 추미애의 인물 고르기가 아닙니다.
이 선거는 1년 동안 대통령에 대한 심판이 아니라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와 심판이 되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구세력의 완전한 청산을 통한 미래지향 세력의 등장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선거를 인물의 선택으로 보자는 주장은 진실을 호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탄핵사건으로 우리는 한나라와 민주의 '인물'들이 어떻게 조직의 명령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는지 똑똑하게 보았습니다. 당이 민주화되지 않는 상태에서 소신있는 인물의 역할은 없습니다.
쓰레기를 청소하지 않고서 꽂이 피기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2,30대 여러분은 주변의 10사람 이상에게 선거참여를 독려하세요.
메일이나 전화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선거참여를 독려하여야 합니다.
지금은 전쟁 중입니다. 전쟁 중에는 어느 편에 서지 않고 도망만 다니더라도 총과 포탄에 맞아 죽을 수 있습니다. 전쟁은 구경군을 살려두지 않습니다.  
한국 정치는 썩었지만 그냥 두면 더 썩게 됩니다.
오늘 20대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의 상당부분이 이번 선거에 달려있습니다.
20대의 투표율이 나라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김 동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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