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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운동회 때 축구 열심히 하셨는데 다들 몸은 괜찮으신지요?
모두들 평소에 운동을 하실 것 같은 분들이라서 별 탈이야 없겠지만
그래도 저를 비롯해 위의 나무님들도 젊은피에 속하는 연배는 아니니
더러 욱씬거리고 땡기는 곳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

그런데 왜 제목에 이름을 떡 하니 올려놓고 불렀냐?
궁금하시죠? ^^

운동회날 축구할 때 님들의 축구실력을 보면서
제가 홀딱 반해서지요. ^^
우리 발발이팀이 매달 셋째 주 토요일마다 장충고 운동장에서
장충고 동문팀과 축구시합을 하는데
그때 님들과 같이 공을 차고 싶어서요.

모두들 이런저런 일들로 바쁘신 분들이라는 것도 잘 알고
비록 한달에 한 번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족들과 함께 해야 할
주말 오후 시간을 몽땅 투자해야 하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란 걸
잘 알지만, 모두들 운동(축구)을 좋아하실 것 같은 분들이란 생각도 들고
또 매주마다 하는 것도 아니고 한달에 한 번 정도 하는 것이니
마음만 먹으면 가능하실 것도 같아서 이렇게 이야기 드립니다. ^^
비록 한 달에 한 번이지만
함께 땀 흘리고 몸으로 부대끼다보면 말 없이도 서로서로를
튼튼하게 묶는 우정과  인연이 쌓일 거란 생각도 들고요. ^^

사실, 김무종 선배님한테는 이런 말 드리기가 좀 망설여졌어요.
합정동 성산중에 어려운 발걸음 하셨는데 축구시합은 커녕
바람빠진 공을 차며 사람들 오기만 잔뜩 기다리다가 허망하게
보내드린 쓰라린 기억이 있어서......
그날 저도 운동장에 도착해서야 바로 전날 상대팀이
시합 취소를 알려왔다는 소식을 들어서 무척 황당했었지만
멀리 청송에서 오셨던 김인석 나무님이나 제가 꼭 오시라고 글을 올려
어려운 상황에도 발걸음해주셨던 상원님, 무종 선배, 표문수님,
권종현님에겐 정말 너무너무 미안했었거든요...(어쨌든 그날도
해질 무렵 가까이 약식으로나마 우리끼리 편을 갈라 축구를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불상사는 결단코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발발이팀 고정 선수가 일단 6명이거든요.
코치 세 명(승혁 선배, 황정일님, 강태운님),
감독 한명(조원배), 주장(박재홍님) 한명,
그리고 제 직장 친구인 체육교사 한 명.
여기에 님들 다섯분만 더 참여하면 최소 11이 되지요.
게다가 앞으로 계속 참여하겠다고 하신 한상민님,
그리고 늘 단골로 참석하시는 영재님, 연욱님 등을 합치면
사람이 모자라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간혹 사정이 있어서 한 두분이 빠지더라도 시합은 너끈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합은 상대팀인 장충고 동문팀이 우리와 실력이 비슷해서
아주 재미있습니다. ^^ 그러니 공차러 갔다가 허탕치는 거 아닐까 하는
염려는 마시고 가능하시면 꼭 함께 공 찼으면 좋겠습니다. ^^
(한솔이랑 같이 오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구요. ^^)


2004. 5. 11    '모든 것 그리고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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