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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들어와서 집떠나 생활하는 것이 3번째입니다.

중국 북경에서 1년
영종도 신공항 현장에서 2년4개월
이곳 빛고을 광주에서 3주째입니다.

어제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운동(검도)을 갔다 왔습니다.
오랜동안 하지 않은 탓에 상대에게 좋은 타격, 타돌 대상이 되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아들 백원이(이신우) 그리고 백원이 엄마는 처가집에 들아가 있고
혼자 내려와 있습니다.  

백원이는 아직도 뽀송뽀송한 천기저귀를 쓰고 있습니다.
처음처럼 무식하게 손으로 빨아대지는 않습니다.  소용량의 삶는 세탁기가 있더라구요.  장모님이 하나 장만 하셨지요.
먹거리도 엄마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잘 조달받고 있습니다.
모유 덕분인진 몰라도 20일이면 5개월인데 몸무게도 많이 나가고(9kg를 넘습니다.)흔히 아토피라고 하는 피부염도 없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절 닮았다고 하는데 외모 뿐아니라 어깨쭉지에 손을 넣고 일으켜 세워주면
난리가 납니다.  잘하면 날아갈 듯도 합니다.
직장을 다니며 모유수유를 고집한다는 것 정말로 대단한 일입니다.
(낮에는 눈치보며 기계로 젖을 짜고 한밤중에 일어나서 기저귀갈고 수유하고...)
공간적인 시간적인 제약 뿐아니라 개인적인 욕구까지도 참아내야 하는 어려운 일입니다.
결코 혼자서는 감내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은 저보다 적극적으로 그 번거로움 유난스러움을 꿋꿋이 해내는 백원이 엄마를 보면 대단하단 생각합니다. 육아에 있어서는 아무리 옆에서 도와준다고 해도 90%이상이 여성의 몫으로 남습니다.  오히려 사회적 제도적 뒷받침이 더욱 절실해집니다.

운동회날 서울에 있었는데 가족모임이 형님의 출장관계로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바뀌는 바람에......  
비가 오고 날씨가 좋치는 않았지만 얼마나 신명나고 즐거웠는지는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반가운 이름도 많이 보이고...... 원배샘은 몸조리 잘 하시고요.

이곳은 광주과학기술원이 바로 보이는 곳입니다.(첨단단지라고 합니다.)
아직은 숙소, 현장을 왔다 갔다 합니다. 처음이라 준비할 일도 많고
숙소 생활(근처 아파트)을 하니 출근시간은 칼 같고 퇴근시간은 애매모호해집니다.


혹시 이근처에 사시는 나무님 있으시면 연락하십시요. 소주라고 한잔.....

016-248-6703 / 062-971-0460


참 정일아! 회원연락처 있으면 메일로 좀 보내줘라.
핸드폰이 덜렁거려서 바꿨는데 연락처를 남기지 않고 반납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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