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방금 TV프로를 하나 봤는데 너무 감동한 나머지 눈물이 났습니다.
KBS 수요기획에서 한 프로인데 히말라야 무스탕이라는 곳이 배경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티벳이라는 곳은 저에게 한없는 자기 반성의 길로 인도합니다.
제가 본 내용에 대해서 잠시 소개하자면...
  할아버지와 손자의 이야기인데 손자는 부모와 떨어져 할아버지에게 맡겨집니다. 할아버지는 그 손자를 초등학교를 마칠 때 까지 데리고 있으려고 했으나 날로 몸이 쇠약해져 결국은 7살 손자를 출가시킵니다. 7살 손자 텐진은 스님이 됩니다. 그리고 그 할아버지는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대로 손자를 위해 신발을 만듭니다. 새해를 맞고  스님이 된 텐진은 사원에서 참(승무)를 처음 구경하던 다음 날 할아버지의 죽음을 맞게 됩니다. 할아버지를 보내고 사원뒤 언덕에서 할아버지가 만들어준 신을 보며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생전의 할아버지에게 텐진이 한 질문이 나옵니다.
   텐진 : 할아버지 !
          어떻게 사는 게 행복한 거죠?
   할아버지: 착하게 살아야 마음이 항상 편안하단다.
                사람을 위 아래 가리지 않고 잘 대해줘야 행복해 질 수 있지
                먼 곳에서 찾지 말고
                자신의 마음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
저는 텐진과 할아버지의 문답에 너무 감동해 버렸습니다.
7살 어린아이 답지 않은 질문에 놀랐고 할아버지의 현답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생각해 본 것이 우리라면 어떠했을까?
  과연 우리가 어린아이들에게 어떻게 사는 게 행복한 거죠라는 질문을 할 수있도록 맑게 영혼을 키워주고 있는가 그리고 그러한 질문에 현답을 해줄 어른들의 마음자세는 되어 있는가....
  
  글솜씨가 없어서 감동적인 이야기인데 그 감동이 반감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그 프로를 보셨으면 합니다.
  오랜만에 사적인 글을 띄워서 그런지 어색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25 오래 보아야 ~ 1 배기표 2011.03.24
824 오래된 가을 문득 2009.11.06
823 오래된 미래 저자 강연회(12월10일) 14 이대식 2003.11.28
822 오래된 사진 11 김무종 2007.01.23
» 오래만에 글을 올립니다. 4 배형호 2004.06.13
820 오랜만에 뵈었습니다. 김성만 2003.12.26
819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5월 22일 광주에서 한의원 개원합니다 11 김현진 2010.05.19
818 오랜만에 읽는...시 하나. 2 조원배 2005.09.04
817 오랜만에! 2 신동하 2009.04.26
816 오랜만입니다.. 2 정창영 2003.12.15
815 오랫만에... 2 이범부 2007.01.23
814 오랫만에..글단풍이나 하나. 1 김성숙 2010.06.26
813 오름의 넉넉한 품에 안기며 - 제주도에서 레인메이커 2004.04.14
812 오마이뉴스 축구대회 사진입니다. 1 나영준 2006.05.23
811 오마이뉴스 축구일정 확정 안내 4 그루터기 2007.04.23
810 오마이뉴스배 시민축구대회 마무리 8 김광명 2006.05.22
809 오월의 새내기 모임 후기 5 김수현 2007.05.03
808 오전행사 종료 김종천 2008.05.18
807 오홋.. 드디어.. 장은석 2003.02.24
806 온 가족이 같이 보기엔 '기가 막힌' 마당놀이 - 제비가 기가막혀 장은석 2004.12.11
Board Pagination ‹ Prev 1 ...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