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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2004.06.19 09:57

사진을 올리고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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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려 선선해서
뭔가를 안해도 조금은 차분하게 보내야 할 것 같은 주말 아침이예요.

매일매일 아이들과, 일과 동동거리다가...
고대산에 다녀온 지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데
사진을 오늘에서야 올렸어요.
이번 주가 가기전엔 꼭 올려야 겠다고 저자신과 약속을 했거든요.

사진 다시 보니까
고대봉에 오르기까지의 길들이 생각나는 거 있죠.

칼바위 오를땐 밧줄잡고 기어올라가기도 해서 손도 시커매지고
올라갈땐 '아. 내가 왜 산에 올라가고 있을까, 그냥 집에서 쉴 껄!'하면서
혼자서 속으로 좀 많이 투덜대며 후회했었던 기억도 나고
근데 다시 돌아내려가면 더 무서울 것 같아서
계속계속 올라갔던 순간들이 생각나네요.

그런데, 역시 정상에 오르니
맘이 바뀌더라구요.
사람마음 참 간사하죠. (제마음만인가...)
정상에서 베어먹던 참외와 어디선가 불어주었던 시원한 바람도
참 고마웠는데...

함께 오르는 동행이 있어 더욱 의미있었던 산행이었어요.
기차안에서 돗자리깔고 수다떨던 순간도 잊지 못할 것 같구요.

참, 저는 양주에 있는 초등학교서 근무할때
의정부역 지날때마다 '언제 저 꽃기차 한번 타보나?'했었는데
결국 타게 되어서 감개무량하기도 했답니다.

사진이 옆으로 누워 있는 건,
저의 부족함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또 좋은 곳으로 함께 갈 수 있길 바라면서...

사진모음,  카테고리 열린모임에다가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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