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가보에 오르세가 내가 살고 있는 가까운 곳으로 온다기에 일정조절을 하고 따라 나섰다.(사실 그날 나는 3년 만에 채취한다는 토종꿀을 따러 가기로 선약이 있었다...
3년만에 뜬다는 그 통종꿀맛이 어떠할까?)

작년 2월 동명학원 지하에 있던 "더불어 숲" 열린공간에 첫발을 디디고 밖에서 만나는 두번째 모임이 였다.
정확하게 각각의 첫번째 모임이 였다 2003년 모임은 전체 모임이고, 가보세 오르세 모임을 가지들의 모임이라고 본다면,,,.
그런데 수인사가 있었던 사람은  이 승혁선배님 정도인데 봉고차에서 졸다 만난 연배또는 선배, 동성, 이성등 모두 오래전에 만낮던 사람, 어디에선가 본듯한 사람들같은 구수한 표현하기 어려운 그 느낌

내가 살고 있는곳에 이런말이 있다 앞산과 뒷산에 줄을 걸면 빨래를 널 수 있다고
그래서 쉽게 산을 접하고 산다 산과 강을빼고 나면 그 다지 할 얘기 꺼리도 없을 정도 인지라 간혹 늙은 심마니을 따라 산행을 했지만 오대산 산행은 그 보다 훨 어려웠다.
심마니의 산타는 솜씨는 거의 산에 신들린 사람들이다
벼랑이면 벼랑 계곡이면 계곡 다람쥐도 되고 노루도 되고, 땅파는 멧되지도 되고
그보다 더 신비스러운것은 산에 나는 모든것의 쓰임세이다
헛튼 소리 안보태도 모든게 그 쓰임세가 있다는것이다.
그것도 계절 따라 놓인 장소에 따라 쓰임세를 달리한다는 것이다.

그에 비해 등산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부지런하게 발을 옮겨야 하는 부담감이 있어 고단함이 빨리 찾아 들었다.
8살 짜리 잘난 우리 아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제촉하며 걸었는데  일행들의 발검에 미치지 못해 궂이 순번을 먹이자면 뒤에서 두번째 였는데 고맙게도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시장했을 터인데도 점심을 함께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는것에서 숲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다음산행이 있으면 컵라면 꼭가지고 가야지.커피도 함께.

만이 늦었지만 서울까지 잘 가신것 감사드립니다.
우리아들이 승혁선배님의 자상함에 푹빠졌는지 서울가자고 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25 李대통령 국정지지도 40% 넘어? 8 안중찬 2009.08.25
3324 희망이란? 푸른세상 2009.06.17
3323 희망이 있는가 이 물음에 나는 분노한다 4 육체노동자 2003.11.28
3322 희망의 근거를 말하지 못한 것이 부끄럽습니다. 27 바다풀 2007.10.09
3321 희망에 바치는 송가 조원배 2006.10.01
3320 희망(가명)이의 장래 희망 4 배기표 2011.06.09
3319 희망 2 박명아 2008.03.25
3318 흥미로운 기사 올려봅니다. 배형호 2006.09.30
3317 흙이 된 할머니 박 명아 2007.01.02
3316 흑인이란 이유로 '우리 집' 떠날 순 없어 2 이명옥 2009.01.03
3315 흐름과 소통에 대한 단상 6 안광호 2011.05.12
3314 휴식 11 박 명아 2007.05.25
3313 훔쳐 갑니다. 4 최상진 2006.12.12
3312 후기는 3일이 지나기전에... 4 그루터기 2010.12.20
3311 회원제에 관한 논의를 위해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4 황정일 2011.11.24
3310 황인숙 시인의 시집<자명한 산책>에 실린 첫 번째 시[강] 2 김난정 2006.12.15
3309 황우석 교수와 태호 6 배형호 2005.12.22
3308 황대권 강연회 - 생명평화운동과 초록문화 4 이승혁 2008.02.13
3307 황금빛 모서리 그 후... 1 萬人之下 2007.02.22
3306 환멸 (펌) 5 지나는이 2003.05.21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