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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신분

김무종, 이승혁, 김광명 & 아드님, 조원배, 조우리, 임윤화, 한상민, 이헌묵, 이훈, 황정일, 주승룡, 최연욱

이상 13분이었습니다.

운동장에 도착했을 때, 장충고 야구부의 연습이 한창이었습니다. 금방 끝날 것 같지 않더군요. 잘못하다간 연습공에 맞기 십상이었습니다. 다행히 4시 넘어서 정리가 대충되어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기진행은 상대팀의 시합이 이중으로 잡히는 바람에, 갈고리스가 저희 발발이와 송도병원팀을 전후반 교대로 나누어 상대하는 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갈고리스의 노익장을 칭찬해 주고 싶었지만, 한편으론 지난 시합에서 져서 내심 설욕전을 생각하고 있던 저희로서는 맥이 좀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3:2로 발발이가 이기긴 했지만 빛이 좀 바랬습니다.

일년에 한두 번만 공을 차신다던 그것도 숲에서만, 항상 일이 있었는데 이번엔 시간이 되서  참석할 수 있었다던 김무종선배님, 정일님의 말에 의하면 이번엔 문자도 안보냈는데도 오신 임윤화님 그리고 처음오신 대구 심병곤님의 친구분이신 이헌묵님, 이승혁선배님을 꼬박 꼬빡 ‘아저씨’로 호칭하던 이훈님의 돋보이는 활약이 있었습니다.

물론, 기존 팀원들의 고른 활약도 있었습니다.
할머님의 팔순연이 있어 아쉽게도 전반을 뛰고 가야했던 승룡님의 파워 넘치는 플레이,  상대팀 3명 정도는 우습게 보일 정도였죠. 전후반 각각 골키퍼를 본 김광명선생님, 정일님 그리고 경기 내내 최전방을 누빈 조원배선배님, 조우리군. 수비의 중책으로 한 몫 하시는 이승혁선배님, 김광명선생님의 아드님. 모든 분들의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축구는 다른 운동보다 격하여 항상 부상이 우려되는데요, 특히 지난번 시합에서 정일님이 다리를 다쳐 한동안 고생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다치는 분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경기 중, 김무종선배님이 상대팀의 골문 앞에서 공에 맞아 한동안 쓰러지셔셔 큰 걱정을 했었는데요, 금방 플레이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항상 몸을 아끼지 않는 최연욱님, 이번엔 무릎이 좋지 않아 펜스에 앉아 지켜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록, 경기는 할 수 없었지만 발발이의 의리를 지키셨는데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단 모이기로 하자’에서 하나 더 추가해야 할 듯 싶습니다. ‘몸상태가 별로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단 모이자!’ 로요.

함께한 분들 반가웠구요, 다음에 또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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