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숲의 나무님들 집을 방문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방문하고 처음 하는 일이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을 보는 것인데요
이것은 아마도 저 만의 행동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곧이어 드는 생각은 어쩌면 이렇게 다 들 비슷한 책을 , 똑같은 책을 읽고 있을까?
^ ^ 한편으론 흐믓하기도, 한편으론 신기하기도 합니다.
몇 년 전 중도 유원지 대풍 때를 기억하십니까?
새벽까지 이어진 인생 그래프를 통해 우리는 이미 예전부터 한 숲의 나무 였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더불어 숲의 나무님들을 어느 구비에선가 만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들일 수 도 있지요.
순환이형 본 지도 오래 됐구요, 김진수 선배님 소식도 궁금하고 ,살 빠진 진아누나와 영목이형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