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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2004.12.14 06:26

부천, 복사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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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골 문화센타..이름이 참 예뻤다
벌써 일년이 지났나 할정도로 작년 총회의 기억이 분명한데
다시 더불어 숲을 찾게 되었다
-----
선생님의 말씀은 늘 제자리 잡아가는 좌표처럼 들린다.
왜 그렇게들 해석하는데 주저했을까 싶을만큼 분명한 해석을 우리에게
알려주신다.

저렇게 분명한 생각들이 이미 고전이란 이름으로 우리곁에 있었는데

왜 우리사회는 아직도 시행착오를 행하는 어린아이처럼..
돌아서 돌아서 많은 상처와 악연을  만들면서 가려는 걸까 싶다.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오늘 이 이야길 하신다는 선생님 말씀이
내마음처럼 딱 와 닿았다.
선생님의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서 전주에서도 더불어 숲을 만들어 가고 싶다.

선생님의 건강하신 모습과
인사하기가 좀 수월해진 더불어 숲 회원들의 모습이 반가웠다.

서도반 회원들의 흰 화선지와 검은 빛 먹의 조화..
먹이 주는 정직함과 진지함이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번졌지만
아직은 시작을 못할것같다..한글을 아주 세필로 죽 내려 쓰는 상상을 해본다.

선생님의 "강의"
내려와서 읽어가는데 프레시안에서 보던 것보다 문장이 훨....편안해진 기분이다
선생님이  풀어서 쓰신 것같다.
책은 참 좋다..컴속의 글은 컴을 켜야만 보았는데
책은 손안에서 만지면서 볼수있다..
전체를 다 보았다가 다시 세부적으로 불수도 있고 중간중간도 본다..
얼마나 좋은가..책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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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칠천원에 구입했던 전화기를
도무지 설명이 안될만큼 완벽하게 분실했다.

10시 30분 버스를 기다리며 딸에게 전화를 했고
버스에 타서
전주에 다 왔다고 전화하려고 하니..없다.
버스 밑으로 구경갔다 싶어서 마지막까지 내리자 않고 찾았으나..실종..
결국 하늘로 승천했다고 생각하면서 3일을 보내고(3일장)..
하나 구입했다.

8년정도 나와 지내면서 한달에 2만원이 채 안나오는 전화비용이지만
나와 사람들을 이어주는...소중한 존재였는데.
그래서 자신의 수명이 다 할때까지 쓰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나와 이별했다
바늘하나를  잃어버리고 쓴 조침문을 고등학교 때 배우면서
참 호들갑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그 생각을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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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글을 통해 내가 하는 생각의 기울어짐을 측정해보고
선생님의 생각을 흉내내면서 닮아가려고 한다.

더 많은 이들이 나와 같이 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조절하고
더 나은 생각의 자유로움, 즐거움을 알아가면 좋겠다.

그 생각의 실천으로 전주에서 선생님을 모시는 일에
마음을 두고 있다.

다음주 월요일엔  1차 준비모임을 하려고 한다
많은 단체 분들과 연결하여 생각을 넓혀 갈것이고...
각 대학 학생회에 이런 마음을 전달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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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우선 순위를 ..늘 생각하라던 김태길 교수의 책속에서 얻은 말씀이
아직도 나에겐 기준이 된다..
내 봄날의 우선 순위는 함께 읽기 전주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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