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년 새달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우연히 '프레시안'의 기사를 읽다가 선생님이 연재하신 '고전강독'과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청구회의 추억'을 읽고 선생님의 독자가된 올해 40후반의 두딸으 아빠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구입하여 2번째 읽던중 궁금한점이 있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책 113 페이지 '민중의 얼굴-아버님께'를 보면 '이조후기','이조초기' 라고 되어 있는데 '이조' 라는 글 자체가'이씨조선'의 준말 아닌지요. 그렇다면 제가 언젠가 "'이조' 라고 하지말고 그냥 '조선'이라고 해야 맞는 말입니다." 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면 '이조후기'는 '조선후기'로, '이조초기'는 '조선초기'로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혹시라도 제가 잘못 알고 드린 질문이라면 넓은 양해를 바랍니다.
여러가지로 추운 이겨울 선생님의 책을 다시 정독하면서 기다림의 지혜를 배워봅니다. 건승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