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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촛불이 켜졌습니다.

83일째를 넘어서고 있는 지율스님의 단식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정부의 국책사업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도롱뇽과 원앙, 습지생물들이 죽어갈 것을 미리 알고 있는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7만이나 되는 소송인단을 모은 적도 있었고,
도롱뇽의 이름으로 소송도 진행했고,
청와대 앞에서 스님은 4차례 200여 일이 넘는 단식을 하고 계시는데...
그래도 꿈쩍않는 정부를 바라보면서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는 촛불모임을 갖습니다.
지율스님의 단식이 80일째 되던 1월 14일부터 촛불을 켜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도 말하고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우리 곁을 지나가는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눕니다.
날마다 저녁 6시 반 광화문 교보문고 앞,
시를 준비해 오셔도 좋고, 노래를 준비해 오셔도 좋습니다.
집에 있는 색색깔 양초를 들고 오셔도 좋습니다.
날마다 촛불 앞에서 내 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뒤
퇴근하겠다는 생각도 좋습니다.

날마다 하나둘 이어진 촛불이
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밝히는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촛불이
속도경쟁보다는, 지역발전보다는,
생명가진 모든 것들이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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