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2005.01.21 11:01

방송을 보고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지난 목요일 밤  KBS 1 TV에서 방송된
'TV 책을 말한다' 프로를 통해 신영복 교수님의
  '나의 동양고전 독법' '강의'에 대한 소개와 교수님의
  말씀을 잘 들었다.
  우선은 방송 매체를 통해 책의 출간을 독자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측면에서 더 없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
  한편으로 방송의 특성상  방송 PD 를 비롯한 제작진과,
출연진 등 제반 여건 등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뜻을
제대로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신 교수님이 책에서
'고전을 읽겠다는 것은 태산준령 앞에 호미 한 자루로 마주 서는 격'
이라는 표현이 있다.  
말씀 그대로 20여년 동안을 태산준령보다 높은 고전을  
외롭고 고독한 작업으로  일구어 놓은  땀방울의 결실이라고 여긴다.

수년에 걸쳐 강의실에서  강독하셨던 것을,  비로소 책을 통해
비교적  쉽게 독자들이 접할 수  있게 했다는 점.
단순한 뜻풀이가 아닌, 오늘날 우리에게 직면한 당면 과제를 고전을 통해 재구성 했다는점,
읽는 독자로 하여금  마음 가운데 어떤 깨달음을 줄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한 독자로  머리 숙여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시말해 올라갈 수도 없는 태산준령을 책을 통해서 올라가 보게 해주고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는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게하고, 보다 넓은  시야를 갖게 할뿐만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본다.

  감히 이'강의' 독본을 누구보다 정화를 해야할 사람 정치인과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자는 물론,
  앞으로 사회의 지도자가 될 사람, 그리고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65 비정규직 투쟁기금 마련 콘서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 조진호 2005.01.21
» 방송을 보고 1 달선생 2005.01.21
2363 뜻풀이 좀 해주시겠어요?(紫卽海印臺) 어떤 나무 2005.01.22
2362 토요일 영화번개,<오페라의 유령> 3 김동영 2005.01.26
2361 또 다른 여행 길 위에서 (남해에서) 2 레인메이커 2005.01.27
2360 누이좋고 매부좋은 '희망의 호박즙' 드실 분 그루터기 2004.12.20
2359 2004년 10대 명저 (강의 외) 새봄 2005.01.30
2358 오늘(2.1. 23:00) EBS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루터기 2005.02.01
2357 열린모임(인왕산 산행) 사진 올렸습니다. 3 조원배 2005.02.01
2356 [re] 곁에 있어 주어 모두들 고맙습니다 1 혜영 2005.02.02
2355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 모여 삶이 됩니다. 1 조진호 2005.02.02
2354 ebs, 인왕산에 오르는사람들이 나오더군요. 소나기처럼 2005.02.02
2353 거제 장승포 언저리에서 레인메이커 2005.02.02
2352 일본의 청소년들에게 '한글'을 어떻게 소개하고 알려주면 좋을까요? 1 레인메이커 2005.02.05
2351 정선화 예쁜 아기 출산! 4 안나미 2005.02.08
2350 섣달 그믐날에 묵은 세배를 드립니다 1 정우동 2005.02.09
2349 [re] 저희 생각은 이렇습니다. 이민아 2005.02.11
2348 [re] 저희 생각은 이렇습니다. 그루터기 2005.02.10
2347 님을 존경합니다..... 1 김수현 2005.02.09
2346 [re] 그해 가을 전문 그해 가을 2005.02.12
Board Pagination ‹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