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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님들, 그간 안녕하셨어요.
그 따뜻한 마음을 나누시는 건 여전들하시네요.
그래서 이곳을 잊지 못하나봐요.
음, 제가 부탁이 좀 있어서요.
어떤분이 도봉산엘 가셨나 봅니다.
그런데 거기 용출봉을 내려오다보면 오른쪽 암벽에 紫卽海印臺라고 새겨져 있답니다.
그게 무슨 뜻인지 그분도 궁금하시고 저 또한 궁금합니다.
뜻풀이 좀 해주시겠어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또 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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