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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무심코 켜둔  ebs 방송, 미래의 조건 프로에
무악재역앞에서 서성이는 사람들이 나오길레 뭐를 이야기 하자는건가 싶더니만.  
신영복선생과 함께 산행을 하는 이곳사람들 모습이어서
나는 이곳과 아무상관도 없는사람이면서도 공연히 반가운 마음이 듭디다.

그바람에 오랜만에 이곳에 들러보게됩니다.
tv 에 나온건 언젠가 인왕산에 오르자는 광고를 본듯싶어서 그때 모습인가 했더니만
그게 아니고 최근에 오른장면인가요?

60년대 척박한시절에 서울로 서울로 팔도사람들이 다모여들어 산동네가 형성되고 아침저녁으로 등산아닌 등산을 해야했던 인왕산의 모습만 기억하는 나로선
이미 오래전 산자락에 다닥다닥 붙어 아웅다웅 사람들이 살아가던 그많던 하꼬방들은 다 철거되고,
이제 나무들이 제법 자리를 잡고있는 인왕산을 테레비 화면으로 보게되니
세상도 자연도 참 많이 달라졌다 싶습디다.

저렇게 몰라보게 달라진 산의 겉모습만큼이나  시간이 많이 흘렀으나
그래도 아직 어딘가에는
그옛날보다 한층 더 비정하고 삭막한 경쟁사회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올곧게 살아가고자 함께 하는 모임을 보게되니 그림이 괜히 좋습디다.

그런데 모인 사람들이 상당히 젋고 싱싱한(?) 가족들이어서
이 더불어숲에 뫼는 양반들이 다 저 비슷한 스타일이겠거니 싶더군요.

어쨋거나 아주 가끔씩 이곳에 편안히 들러보는 사람으로써
여러분들이 서로 서로 사람냄새를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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