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우선, (판단은 결국 각자 내리는 것이겠지만) 선생님을 '아름다운 글쟁이' 로만 인식하고 계신 님의 시각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멀리서 또 가까이서 선생님을 뵈었던 저희의 짧은 소견으로는
이번 책은 선생님이 평소 하시고픈 말씀을
오랜 동안 심사숙고하신 그간의 생각들을 정돈하여
쉽게 풀어내고 계신 것이 특징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까지 책이 되어 나온 선생님의 글들은
모두 감옥 안에서 쓰셨거나 신문 기고를 염두에 두어
글의 분량이 제한되고
불특정다수의 독자들이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쓰셨다면(쓰셔야했다면),

이번 책 '강의'는 처음으로 글의 분량이나 마감기한의 제한없이
늘 해오시던 익숙한 '강의' 방식으로,
그리고 멀리있는 불특정다수가 아니라
강의실 안에 가까이 있는 청중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설정 아래 글을 써나가셨기에
더욱 쉬운 언어로 풀어내실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섣불리 대필 운운 하지 마시고
다시금 행간에 담긴 선생님의 의중을 잘 헤아리셔서
중국 고전을 통해 현재를 어떻게 읽어낼 것인가를 함께 숙고해보시길
감히 부탁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85 어린나무 모입니다..!! 2 어린나무 2005.02.17
984 자본의 논리 VS 인간의 논리 1 내사 시체다. 2005.02.15
983 [대구 신영복 함께 읽기] 2월 16일(수) 대구교대에서 조진석 2005.02.13
982 'B형의 성격과 그에 알맞은 음식'이라고? -_- 1 김동영 2005.02.11
981 설 연휴... 부엌에서 일하는 엄마를 보며 독백하다. 1 萬人之下 2005.02.09
980 [re] 그해 가을 전문 그해 가을 2005.02.12
979 님을 존경합니다..... 1 김수현 2005.02.09
» [re] 저희 생각은 이렇습니다. 그루터기 2005.02.10
977 [re] 저희 생각은 이렇습니다. 이민아 2005.02.11
976 섣달 그믐날에 묵은 세배를 드립니다 1 정우동 2005.02.09
975 정선화 예쁜 아기 출산! 4 안나미 2005.02.08
974 일본의 청소년들에게 '한글'을 어떻게 소개하고 알려주면 좋을까요? 1 레인메이커 2005.02.05
973 거제 장승포 언저리에서 레인메이커 2005.02.02
972 ebs, 인왕산에 오르는사람들이 나오더군요. 소나기처럼 2005.02.02
971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 모여 삶이 됩니다. 1 조진호 2005.02.02
970 [re] 곁에 있어 주어 모두들 고맙습니다 1 혜영 2005.02.02
969 열린모임(인왕산 산행) 사진 올렸습니다. 3 조원배 2005.02.01
968 오늘(2.1. 23:00) EBS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루터기 2005.02.01
967 2004년 10대 명저 (강의 외) 새봄 2005.01.30
966 누이좋고 매부좋은 '희망의 호박즙' 드실 분 그루터기 2004.12.20
Board Pagination ‹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