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공부방 설립 및 후원 안내

안녕하세요.
지하철 노동자 임윤화입니다.

지난 2001년 7월 은정지하철공부방을 설립하여 운영해온지 이제 4년이 다가옵니다. 공부방 1회 졸업생이 이제 고등학생이 되어 후배들을 격려하러 공부방에 찾아오곤 합니다. 그동안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좀더 보살펴주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아이들의 가정환경이 변함이 없는 한 어려움은 계속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4번의 공부방 졸업식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이번에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양천청소년공부방’을 설립하고 있습니다. 양천아파트 상가에 공간을 마련하고 3월 17일 개소식에서 아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내부 시설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어, 영어, 수학, 한문 등을 가르칠 수 있는 자원봉사자를 구합니다. 시간은 19시에서 21시 사이에 한 시간 또는 두 시간 정도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으면 됩니다.

둘째로 공부방후원에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매월 일정금액을 지원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보다 더 손쉬운 방법을 제가 준비했습니다.
제가 인터넷전화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07년까지 모든 유선전화를 인터넷폰으로 대체하는 사업이 국가정책으로 진행되고 있고, 이미 시중에 여러 회사들이 인터넷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유선망을 이용하지 않고 각 가정에 인프라로 형성된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전화서비스입니다.

인터넷폰을 사용하시면 국내전화는 50%, 국제전화는 80%정도 전화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공부방에도 자동으로 후원을 하게 되니 서로에게 좋은 일입니다. 저도 집에서 인터넷전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폰 사용후 전화국에서 일반전화를 해지하면서 24만원의 설치비를 돌려받았는데 웬지 공돈이 생긴 기분이었습니다.

관련자료를 원하시는 나무님들은 제게 메일이나 연락을 주시면 좀 더 자세한 관련 자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메일은 limyh2002@hanmail.net 또는 limyh2002@paran.com이며,
집전화는 0303-4713-3337  손전화는 011-274-5982입니다.

나무님들의 많은 후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