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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2005.03.15 07:38

강화도와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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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강원도야 강화도야"
"아! 어디를 가는데 강원도에 있으면 되지 강화도는 마러(무엇하러)가"
신촌역에서 용환이와 나눈 대화입니다
지난  밤 외가에서 늦게 까지 컴을 하고, 일어나지 못하는 녀석에게 여행 다녀오면 두시간 짜리 컴 쿠폰을 준다는 말에 억지로 일어나 문을 나선 녀석에게 강화도와 강원도의 차이가 있겠습니까?
조금 일찍 돌아와 두기간씩이나 컴에 매달릴 수 있는 희망이 여행의 목적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끝내 컴 앞에 앉아 보지도 못하고 떨어 졌습니다.

포구의 회집앞에서 많이 망설였습니다.
작별인사를 하고 갈까 아니면 조용히 인디언식으로 나갈까
후자를 택했습니다.
자리를 떠나는 사람의 마음편치 못 하지만, 자리를 비워 줘야하는 사람들 마음 또한 편치 못하고 분위기 어수선해질 것 같아 인사없이 물러섰습니다.

막걸리에 숭어 한저름은 괜찮은 자리였는데.
그 유혹을 마다하고 터미널까지 시간 내 주신 정연경선배님 수고에 감사드리고.
해박한 지식과 그 해박함을 물 흐르듯 낮게 풀어 내주 신 윤한택선생님께 답사가 어떤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함을 보여 주시는 좌 경숙 선배님, 맞누님 김경화 선배님,책임 일꾼 한상민, 정세아그루터기님, 늘 의연함이 있는 김무종선배님, 한낮의 촛불같은 주성춘선배님,  섬세한 배려가있는 승혁선배님, 넉넉한 웃음과 여유가 있는 김철홍 선배님, 또래의 고민을 안고있는 혁이 아빠, 김 영일 선배님, 웃는 달 신정숙님, 장지숙님, 은결이와 의인이 까지,,,.
용량의 한계로 못 다 부른 나무님들의 용서를 구하며 이제야 작별 인사를 합니다.

다음 날 이른 새벽에 집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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