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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 한옥생활체험관의 좌담회를 보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여러 이야기마다 "역시.. 과연..."하면서 들었는데,
마지막에 김성숙님께서 하신 말씀이 너무도 기억에 남더라구요.

똑같지는 않지만 대략
"우리들은 선생님의 속도를 인정해드려야합니다. 우리식으로 추궁하듯 해서 될일이 아니거든요. 그러면 선생님께서 충분히 역할을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하셨거든요.

신영복 선생님께서 하신 일들, 성품, 사상 등에 존경을 표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선생님께서 좋은 지지자들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 역시
존경스럽습니다.
복 중의 으뜸이 바로 인복이라지요.
그러고 보면 전주 강연 및 좌담회에서 이곳분들을 만난 저 역시...
좋은 인복을 타고났나봅니다.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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