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예나 지금이나 또 앞으로 늘 '행운'이 함께할 거라는 믿음을 단 한번도 버린 적이 없다.
피나는 노력을 했다기보다는 굳은 믿음을 바탕으로 열심히 기웃거렸다.
많은 관심을 갖고 여기저기 애써 찾아 다닌 것이다.
그래선지 많은 행운이 있었다.
그 건 희망을 품고 낙천적으로 게으르지 않게 살았을 때 오는 것이리라.
지난 3월 19일,
선생님의 전주 강연회에 참석했었다.
존경하는 선생님을 뵙고,
주옥같은 말씀 담아 새기고,
그동네 사는 아끼는 후배들, 그리고 사랑하는 두아들과...
매우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다.
물론 그날 저녁, 다음날 축구..모두모두 흐뭇하고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더불어 오늘,
뜻밖의 행운이 왔다.
강연 참석자 가운데 10명을 뽑았고 내가 거기 들었다고,
'돌베개'에서 "백범일지"를 보내온 것이다.
이런 행운까지 날 찾아오다니..감격이다.
돈으로 치면 몇푼 안 되는 거지만,
참으로 뿌듯하기 그지없다.
선생님과의 인연으로 생긴 거라 더더욱...
뽑아준 돌베개 담당자분(우리 '숲'도우미였을까?) 감사합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