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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의 시선으로 이번 사태를 볼때 개인적으로 고대 총학 학생들이 그들을 비판의 도마에 오르게 했던 '심하게 폭력적이었고 폭언적이었다는 분위기'는 솔직히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그들의 폭력(?)으로 사람이 다쳤나? 기물이 심각하게 부서졌나? 아니면 이번 사태로 고통 받다가 돌아 버린 사람이 있나?

그저 40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한 학교에 투척할수 있고, 순익 10조라는 말도 안될것 같은 성적을 내는 기업의 우두머리에 대한 죄송함과 송구스러움의 오버가, 학교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감싸고 돌고 있다는 느낌이다.

솔직히 김영삼이 17시간을, 이회창이 3시간을 고대 교문 밖에 있다가 돌아 갔을때도, 이번처럼 사태의 책임을 지고 부총장 이하 전원 사퇴를 하겠다는 식으로 고려대가 초긴장을 했던가?

문제의 본질은 '돈'이다. 그리고 '기부'와 '취업'이다. 그리고 그 기부금과 취업성적을 통해 얻어내려고 하는 학교의 '일류'를 향한 치달음이다.

이건희... 정말 대단하다. 대한민국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그와 그의 가족은 돈의 힘만으로 이미 정치인을 뛰어넘는 하나의 권력으로 충분히 자리매김 했다.

정치계에서 학계 그리고 언론계 까지, 도대체 어느 누가 삼성 조직의 Man Power를 두려워 하지 않을수 있나?

어느 기업이 대한민국 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삼성의 눈치 안보고 장사 할수 있나?

다른거 뭐있나? 결국은 '살기위함'과 '힘의추구'가 인간의 본성인데, 그리고 그것이 스스로를 저 밑까지 한없이 낮추게 하고야 마는 근본 이유인데...

이제는 학교들 까지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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