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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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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네요.

저는 아직도 여기 회원은 아니지만...,

약 15년전에 님과 거의 같은 코스를 답사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느낌을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1.황희정승의  반구정은 본래 갈매기와 함께 한다는 의미로 뜻풀이 되겠지만, 더불어 오히려 임진강 기슭의 흐르는 물소리라든가, 얼음이 깨어지면서 서로 부딛히며 들리는 소리가 흡사 갈매기 우는 소리같은 멋의 반구정이 아닐지...?

2.율곡의 화석정도 큰 물이 돌아나가는 곳은 돌부리들이 노출되어 산벼랑이 험한 경우가 많은데, 정자에서는 앞쪽의 경관이 수려하여 이름 지은 것같고..., 지형적으로는 크게는 호미곶,장산곶,갑고지등과 유사하며, 작게는 돌꼬지,석관동의 석관과 비슷한 경우이며, 특히 안산의 신도시 개발지역의 고잔(곶안지역)이나 이의 반대쪽은 화전(곶밖)으로...... 이와 다른 경우이지만, 반월로 가는 전철 4호선 대야미(大夜味)역도 한자 그대로 해석하기 보다는 그 주변에서는 논밭의 큰 배미로 해석해야.....

3. 율곡가의 묘소들은 그 가문의 내력과 연계하여 이해하여야 하겠지만, 제가 답사중 언듯 느끼기로는, 당시 백성들은 도탄에 빠져있는데 명주 비단에 그림이나 그리고 씨잘데기없는 시나 읊어대며 친정살이 하는 사임당 신씨가 긍정적인 면보다는 한편으로는 야속하게 생각되었고...(요새 여성운동하는 사람들한테는 얻어터질 수도 있는 일이겠지만...)

     묘소형태는 궂이 이야기한다면, 통설로 퉁소혈인데, 산의 기맥이 밑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밑에서부터 퉁소의 구멍을 막아 나가야 하기에 일반적인 묘자리와 달리 위로 올려쓰는 것임 - 그러나 그것도 율곡 가문의 성쇠와 내력과 산의 명당자리(?)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임.

  4. 여하튼 엉겁결에 답변이 대충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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