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함께한 나무님

김광명 김태훈, 조원배 조우리, 표문수, 정영교(의인 함께), 정용하, 임윤화, 권종현, 한상민, 황정일, 홍성배, 권종현, 최연욱, 강태운, 이관형, 김종천

한 달에 한 번, 운동장에서 뜀박질 하는 날, 온 몸으로 너무 열심히 보내서, 어떻게 오늘 아침 걷는데 나무님들 어려움은 없는지 걱정이 되네요. 더구나 덧글 없는 나무님에게 문자메세지를 보내고 그래도 소식이 없으면 전화로 꼭 오시면 좋겠다고 했으니, 제가 원인을 제공한 것이 되서 더욱 그렇지요.
바쁘신데, 굳이 그렇게 까지 해야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선수인원을 채워야 하니 어쩔 수 없었지요. 시합을 하루 앞둔, 금요일 저녁까지 열 분만이 나오신다고 했으니 말이죠.

난곡중학교 가는 길, 신림역 4번 출구로 잘 나오긴 했는데, 마을버스 9번은 없었습니다. 9번 버스가 있긴 한데, 광역버스이고 기사님에게 여쭤보니 그곳엔 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한 참을 헤매다가, ‘오시는길’ 을 알려주신 김광명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이미 학교에 도착하신 선생님은 직접 차를 가지고 오셨는데요, 그럴리가 학교 분이 알려주신 건데 하시면서, 다시 주변 사람에게 물어봐서 10번 마을버스를 타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제야 부랴부랴 나무님들에게 메시지를 날렸는데, 저처럼 길을 헤맨 나무님들에게 죄송스러워서...  

오전엔 흐렸는데, 오후 들어선 뙤약볕이었지요. 물 아홉 병, 쭈쭈바 17개, 막걸리 다섯 병, 초코파이 2박스 들 해서, 시합 사이사이 부지런히 날랐습니다. 학교 근처, 가게를 한 군데 밖에 찾을 수가 없었는데, 그 마저 마지막 막걸리를 사러 가는 길에는 아예 문이 닫혀 있었는데요, 금방 문을 닫은 터인지 근방에 있던 주인아주머니께서 저희들을 보시고 가던 길을 다시 오셨지요. 고맙게도 막걸리 안주로, 열무김치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맛이 끝내 주었지요.

상대팀인 선교회, 교회 두 팀은 주마다 축구를 하시는 분들이고, 짜임새 있고 실력도 출중하신 분들로 이루어져 있는 팀들 이었습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 이야기를 같이 나누지는 못했지요. 저는 직접 못 들었습니다만, 시합 가운데 상대팀에서 셋째 주 토요일에 계속 같이 공을 차면 좋을 것 같다는 뜻을 얘기 했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쯤 해두고요, 나무님들의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05 꿈.. 김성숙 2005.06.10
1104 결국은 숲으로 이광일 2005.06.10
1103 세상은 어린이 놀이터 정재형 2005.06.07
1102 공연 '내일은 맑습니다.'를 보고 2 김동영 2005.06.04
1101 우리 부부를 하염없이 울려버린 동화 이야기(참세상에서 길어올림) 신현원 2005.06.02
1100 내안의 우주의 마음, 모심과 살림 영성수련 모심과 살림 연구소 2005.06.01
1099 규탄 성명서 전국성노위 2005.05.31
1098 운영자분께 건의합니다.- 샘터찬물로 4 김정아 2005.06.01
1097 [강의]를 읽다가... 1 김종진 2005.05.30
1096 간송에서 단원을 만나다 손태호 2005.05.30
1095 [안내]더불어숲 서도반4기 모집 서도반3기 2005.05.26
1094 지율스님이 노동자를 말하다 ... 김미희 2005.05.26
1093 나도 최근 즐거웠던 경험 두가지. 1 김성숙 2005.05.23
» ‘ 걷는데 어려움은 없으신지 ’ - 발발이 열린모임 후기(2005년5월21일) 11 한상민 2005.05.23
1091 신영복 선생님 사인회 이경아 2005.05.20
1090 '강의'를 읽다가 궁금한 것이 있어서... 1 손승욱 2005.05.20
1089 잡담(雜談) 3 권종현 2005.05.18
1088 5.18 2 신동하 2005.05.18
1087 맑스,왜 희망인가?-제2회 맑스 코뮤날레 맑스 코뮤날레 2005.05.18
1086 스승의 날 산맥 2005.05.16
Board Pagination ‹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