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2005.06.10 09:04

꿈..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꿈이라고 할까..

아이들이 햇살비치는 창가에 모여서 돋보기로 아주 작은 꽃마리를

서로들 보려고 어깨로 밀치며 들여다 보는 장면이다.

그 작은 꽃마리 잎을 세어보며

옆 친구에게 말한다.

너무 작어 근데..무지 예쁘다..너도 한번 봐봐...

아주 작은 목소리로

꽃마리처럼 아주 작게 말하며

서로에게 돋보기를 넘겨주는

교실속 풍경...................
--------
그리고 옆에 피어 있는

봄맞이 꽃을보면서도 그들은

소리내지 않고 조용히 그 꽃만큼 작게 말한다..

정말 작다....하지만 너무 귀엽다.....

고개를 흔들며 감탄하는 여자아이의 웃음띤 얼굴...
........

그리고 그들은 수목원에 간다..

작은 꽃들을 찾아 조용히 걸어다니며 돋보기를 들이대는

우리 아이들의 허리구부린 장면들............
--------

작은 것들 속에서 발견하는

우리 주변의 아름다움..

그런 소박한 것들에 대한 감탄을 어린시절에 주고 싶다..


크고 산뜻한 것,

상품으로 진열된 아름다움 말고도

길가에, 내 주변에 작고 예쁜 꽃이 피고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하고 싶다.

  1. 나는 자살한 교장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는다.

    Date2003.04.08 By조원배
    Read More
  2. 나는 아버지이니까!

    Date2010.04.27 By최동일
    Read More
  3. 나는 분노한다.

    Date2003.03.31 By솔방울
    Read More
  4. 나는 무엇을 하였는가?

    Date2008.10.18 By박영섭
    Read More
  5. 나는 거미줄법 과 지마음되로 해석하는 법을 경멸한다

    Date2003.06.16 By육체노동자
    Read More
  6. 나 자신을 먼저.... [re] 신영복 선생님 바로 보기

    Date2006.09.19 By문봉숙
    Read More
  7. 끝의 시작 - 그동안의 고마움에 인사드립니다.

    Date2006.12.13 By김무종
    Read More
  8. 끝내는 눈시울이 젖어들었어요-퇴임식

    Date2006.08.27 By김경화
    Read More
  9. 꿈속의 나도 나다.

    Date2003.08.19 By소나무
    Read More
  10. 꿈..

    Date2005.06.10 By김성숙
    Read More
  11. 꽃집 아르바이트 할 분을 구합니다

    Date2007.04.18 By이승혁
    Read More
  12. 꽃이 지기로 소니 바람을 탓하랴

    Date2003.06.19 By김영일
    Read More
  13. 꼬마 철학자

    Date2003.09.10 By마평화
    Read More
  14. 꺼져가는 생명을 살려낼 작은 숨결이 되어 주세요

    Date2008.08.15 By신현원
    Read More
  15. 꺼꾸로 걷는 사람들이 보고싶다.

    Date2003.10.15 By솔잎
    Read More
  16. 깨닫지 못한 자와 깨달은 자가 ~

    Date2010.11.26 By김자년
    Read More
  17. 깨닫는 자와 깨달은 자

    Date2011.05.24 By김자년
    Read More
  18. 까칠하지만 분명한 생각의 꺼리였습니다.^^

    Date2006.09.07 By김동영
    Read More
  19. 깊은 호수 '바이칼'과 젊은 산맥 '로키'가 만나다

    Date2007.05.21 By이명옥
    Read More
  20. 김형오의 직소

    Date2003.09.24 By소나무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