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하루지나고 나면 폭등하는 강남 아파트 가격을 보면 정말 내가 왜 직장에 다니고 있는건지 아리송하다..
돈이 조금 있을땐 부동산 쳐다 보지도 않다가, 주식으로 다 말아 먹고나서 현금 유동성이 마이너스를 가르킬때는 어김없이 부동산이 큰폭으로 오른다....그러다 어찌어찌 해서 세입자가 있는 집을 대출 받아 구입하고 나면 그때부터 전세값이 큰폭으로 떨어져 집값도 꼬리를 내린다.....

강남 불패란 말을 무시해서인가? 그래서 사람들이 무조건 강남으로 가려고 하나부다..
그래도 난 강남으로 가지 않겠다....대세에 순응하며 살기에는 너무 시니컬하기 때문이다..
사실 강남으로 갈 여력이 없다고 사람들은 생각할지도 모른다...그것도 맞다..

하지만 언제나 나를 행복하게 하는곳은 강남이나 좋은 집이 아니라 가족이 있는곳, 바로 그곳이 어디든지 나를 존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가족이 있는곳이 바로 강남보다 더 좋은 극락이다 ^^

우리 어른들의 욕심이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만드는게 아닌가 두렵다..



■ 두 아이의 대화
꼬마A:우리 아파트는 엄청 높아서 저번에 비행기 때문에 무너진 빌딩의 100배야!
꼬마B:우리 아파트는 에베레스트산이랑 맞먹는다,뭐!
꼬마A:우리 아파트는 미사일 맞아도 끄떡없어!
꼬마B:흥,우리 아파트는 핵폭탄 맞아도 끄떡없어!
꼬마A:우리 아파트는 록히드(정부를 위한 방위장치 제작을 주 업무로 하는 미국 기업)가 만들었어.
꼬마B:우리 아파트는 내가 만들었어.
꼬마A:우리 아파트에는 자동차가 천만대나 들어가.
꼬마B:우리 아파트는 무한대로 들어가.
꼬마A:우리 아파트는 로봇으로도 변신해.
꼬마B:우리 아파트도 변신한다.
꼬마A:우리 아파트 사는 여자들은 다 예뻐.
꼬마B:우리 아파트에 사는 남자들은 다 힘세.
이 아이들의 말을 종합해봤을 때.

꼬마A의 아파트
높이:4만1,700m·1만층
건설자재:강화티타늄 특수 콘크리트
주차장:1,000만X3=3,000만평. 여의도 공원의 약 142배
건설업체:록히드 마틴사
부가기능:비상시 전투지원 메카닉 변환
입주주민:여자는 모델,연예인,선수급 미녀

꼬마B의 아파트
높이:8,810m
건설자재:외계 광물질
주차장:블랙홀
건설업체:유치원 다니는 7세 소년
부가기능:비상시 전투지원 메카닉 변환
입주주민:레슬링,씨름선수들과 조폭 등으로 추정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25 [re] 마음 저장 장치 김동영 2005.07.04
1124 공항에서 있었던 일 2 장은석 2005.07.01
1123 목요일 아침에 2 김성숙 2005.06.30
1122 신영복 선생님 - 국제신문 인터뷰 그루터기 2005.06.27
1121 신영복 선생님 부산 강연회 나무 2005.06.27
» 아파트에 대한 두 꼬마의 논쟁 손태호 2005.06.24
1119 마음속의 여름 1 자유로운햇살 2005.06.23
1118 내마음 송정 2005.06.23
1117 007 영화주제가도 스파이 찬양 노래라 우겨라 이놈들아!!! 1 손태호 2005.06.22
1116 다리에 쥐가 나요 - 발발이 열린모임 후기(2005년6월18일) 12 한상민 2005.06.20
1115 평등부부 평등가족 평등직장의 여러분들께 정하경 2005.06.17
1114 더불어 숲 학교 강의문의? 1 레미지오 2005.06.17
1113 기대없는 관계는 불가능한가? 3 솔방울 2005.06.17
1112 3일전 그녀를 떠나 보내고.. 2 손태호 2005.06.15
1111 남해금산으로 가보입시다 박노성 2005.06.14
1110 저별은 나의 별 저별은 너의 별( 별에서 온 야그) 박노성 2005.06.14
1109 왜 숲을 고집하십니까? 1 이광일 2005.06.14
1108 ‘이제 오르막은 없어요!’ - 2005년 6월 12일 열린모임 후기 10 한상민 2005.06.13
1107 6월 열린 모임에 참석하고.. 8 김정수 2005.06.13
1106 그리운 자연 박노성 2005.06.10
Board Pagination ‹ Prev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