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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저녁늦게 양덕원에 도착 했습니다.

토요일 회사일 하다가 좀 늦게 출발한 것도 있었지만 '양'자로 시작하는 지명만 기억하고 가다가 중간에 '양수리'로 빠져서 좀 해맸던 이유도 있었지요.^^

무슨 '정약용 사당'과 이름모를 호수등을 지나쳐 가면서... 알수 없는 산천에서 살짝 헤맸었습니다.

체험장에 늦게 도착을 해보니 모두들 풍물 강의를 듣고 계시더군요.

저처럼 체험장 밖에서 서성이고 계시던 기표형, 원직 선배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분위기 어수선한 틈을 타서 한참 열강이 진행되고 있는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좋은 강의를 잘 듣고난후 뒤풀이 시간에 맛있는 술도 마시고, '제가 부친'(사실은 뒤집기만 한)감자전을 함께 먹으며 더불어숲 식구분들과 많은 대화도 나눴습니다.

김인석 선배님의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서는 다양한 음악과 Audio 기기에 대한 지식에 한번 놀라고, 93.1의 '라지오' 주파수에 끝없이 집착 하시는 모습에 다시한번 놀라고...

저는 한참 술자리가 무르익을 때쯤 다음날 일찍 출발해야할 이유도 있고해서 조용히 빠져 나와 제 차에서 잠을 잤습니다. 왜 괜히 차에서 잤을까요? 머 별 이유 없습니다. 그냥 꼭한번 자보고 싶었습니다.^^(사실은 설겆이를 피하려는?...-_-)

아침 6시정도에 일어나서 조용히 기표형한테만 인사하고 친환경 체험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아침에는 차가 안막히니 서울까지 2시간도 안걸리더군요.

회사 근처의 사우나에서 좀 눈을 붙히고 난후 다시 회사로 들어가서 밀린일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계속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실 더불어숲 여러분들의 즐거워 하는 광경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더군요.(영일형과 형호의 드높은 웃음 소리도 환청처럼 귓가를 어지럽히고...)

급기야 울컥 치미는 '주말에 이틀동안 도대체 이게 뭔짓이냐?'는 서러움과 배고픔의 느낌을 끝내 참지 못하고 한참 무종 선배님 차로 서울쪽으로 달려오고 계실 은하누나 팀에 전화를 해서 부천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할것을 건의 했습니다.

저녁늦게 부천에서 무종 선배님, 은하누나, 기표형을 다시 만나서 맛있는 회와 매운탕 먹으면서 즐거운 대화 참 많이 나눴습니다.

역시 끝이 좋아야 기분이 좋은건지... 안산과 서울과 양덕원과 부천을 넘나들며 정신없이 보낸 주말의 시간이 나름대로 뿌듯하고 보람있게 느껴지더군요.^^

좋은 사람들과 보낸 바쁜 주말이 참 즐거웠습니다.

모두들 바쁜 일상 잘 보내고 계시지요?

덥고 불규칙한 날씨에 건강들 조심 하세요.

그리고 음악은 '라지오 튜너' 혹은 LP 판으로 꼭 들으셔야 제맛이 납니다. 그리고 채널은 93.1이 최고구요~ ^^


-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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