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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2005.08.01 03:15

런던에서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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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런던 외곽의 민박집입니다. 다들 지내시지요? 유럽이 우리 나라보다 인터넷망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인터넷이 안되는 곳이 없군요. 지금 런던은 31일 저녁 7시입니다. 해가 무척길더군요. 9시가 넘어도 해가 지지않으니......3일간의 런던여행은 마치고 내일은 브리쉘로 갑니다.
처음 런던을 접한 것은 비행기가 런던 상공을 날 때입니다. 서울보다 면적은 넓은 곳이라고 하지만 여느 대도시 처럼 높은 빌딩은 즐비한 거리는 없습니다. 나즈막한 건물들이 여유있게 들어서 있는 모습과 곳곳에 녹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도착한 다음날 부터 런던구경을 시작했는데 자꾸 서울과 비교가 되더군요. 여유로운 도시 전반의 분위기와 도심가운에 넓은 공원들이 부러웠습니다. 도시전체적으로 고풍스러운 건물이 들이 많아서 그 도시의 나이를 짐작케 했습니다. 서울은 나이가 600년이 넘지만 그 나이를 알아볼만한 것들이 드문 것 같습니다. 서울답다는 그런 것들 말이죠.
유럽여행전에 선생님의 '더불어 숲'중에 유럽 도시들에 대한 내용을 다시 읽었습니다. 다는 못읽었지만 런던에서 선생님이 영어를 상품으로 파는 영국을 이야기하셨는데 저역시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도시를 문화상품으로 내놓으면서 전세계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그 마력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궁금해졌습니다. 오히려 런던 사람들은 오라고 하지 않아도 자기네들이 나서서 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 저도 끼어 있고요. 마음 한 켠 씁쓸함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아무튼 여행은 보다 많은 경험을 위해 그리고 우물안의 나를 발견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오겠습니다. 여행 중간에 또 글을 쓸 수있으면 보고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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