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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2005.08.15 02:13

눈물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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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더불어 숲을 생각하면 감사의 눈물이 흐릅니다.

서진이는 우이동 산아래 있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서 뛰놀며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 생활 이년을 채워가는 중인데 이곳 부모들과의 관계도 차차 익어가고 있답니다.가슴 따스한 엄마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차츰차츰 깨달아지며 과거의 어느 한시간의 텀이 정리되는 느낌을 느끼는 중에 있습니다. 저는 영특한 사람이 아니어서 한참만에 시간이 다듬어 주는 과정을 통해 정리가 된답니다. 제가 서진이를 낳던 전후의 시간들. 제인생에 있어 값진 배움이 있던 시간이었음을...

신선생님 한없이 감사합니다. 고운펜님 본의 아니게 정말 정말 죄송했습니다.
정선화언니, 이승혁선배 정말 정말 고마웠습니다. 선화언니가 곁에 있을때 나도 누군가에게 언니처럼 그렇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멋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연아언니 그리고 지숙이 힘든 상황보다 자신에 대한 자책이 힘든 그마음에 일상의 말로 기억되지만 당시 큰 위로를 주었습니다. 당시도 고마운건 알았지만 시간이 지나 삶의 애환을 조금은 공감할것 같은 아줌마의 서열에 입문하면서 가슴뜨겁게 다시금 감사함이 밀려옵니다.
며칠전 어떤 엄마와 인간적가치로 포장된 어떤 종교집단에 대해 경험적이야기를 나누면서, 더불어숲의 모임과 사이트를 드나들 그시간을 통해차츰 느끼게된 여러가지 것들과 당시의 제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눈물이 계속하여 주르르 흘렀습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눈 사람에게 그모습 보이는것도 전혀 거리낌없었다는 것 역시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감사한 분들, 미처담지못한 많은 이름들..감사하고, 제인생에서 매우 소중한것을 알게된것을 느꼈을 뿐인데 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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