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우주 저편에서 샛별 하나가 지구별에 도착했음을 알려드립니다.
2005. 8. 5. 08:39 그가 도착했습니다.
아빠 허필두님과 엄마 이경자님의 몸을 빌려서...
그의 이름은 허/찬/영.
먼저 도착한 찬빈이 누나의 동생이 되었습니다.
"그가 아빠가 살아온 삶보다는 더 질이 높고 값진, 남들에게 도움이 될 그런 아이로
자라나길 바란다. 아빠의 한계를 뛰어넘고, 극복할 수 있겠지."
아빠의 바램대로 자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자기답게 자라도록 엄마,아빠 주위 어른들의 자제와 협조를 기대하며,
<더불어숲>가족이 늘어나서 즐겁기만 합니다.^.*
여러가지로 바빠서 자주 함께 하진 못하지만 <더불어숲>을 향한 마음만은
누구 못지 않을 허필두님을 아시는 나무님들은 많이 많이 축하해주시기 바랍니다.
10여 일전 해원스님, 김광명님과 <예술의 전당> 서예관에서 천자문 전시회를 봤는데,
아이 돌 축하로 천 사람이 한 글자씩 써준 글자로 만든 천자문 책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랜 축하의 방식도 잊고 지내는 우리를 일깨워주는 것 같았습니다.